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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국가’ 명단서 제외할 경우, 국내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전략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올레드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국가가 한국이며, 글로벌 마켓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그렇지만 핵심 소재와 장비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화소를 형성하는 소재인 섀도마스크(shadow mask) 혹은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는 일본 DNP(다이니폰프린팅), TOPPAN Printing(토판프린핑) 두 회사에서 전량 수입합니다. 뿐만 아니라 섀도마스크의 기반 소재인 초인바(super invar)시트는 히타치메탈이 독점 공급하고 있고요.
국내에선 웨이브일렉트로닉스와 APS홀딩스, 단국대 벤처기업 올레드온 등 몇몇 중소기업들이 섀도마스크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양산에 성공한 경우는 없다고 하네요.
자, 여기서 섀도마스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면1처럼 수지(resin)과 금속(metal)을 주성분으로 하여 올레드 소자를 제작할 때, 기판 위에 유기재료를 선택적으로 증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섀도마스크입니다.
반도체에서 사용하는 포토마스크(photo mask)는 '빛'의 통과를 조절하여 기판 위의 감광액에 패턴을 형성하지만, 섀도마스크는 유기재료를 기판에 증착시킬 때 복수의 개구부와 슬릿으로 '유기재료'의 통과를 조절함으로써 패턴을 형성하는 게 다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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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도면1의 경우엔 좀 더 정밀한 올레드 소자를 위한 섀도 마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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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NP 및 TOPPAN Printing이 등록한 특허들을 읽어보니까 어렵지 않게 이들의 특허를 회피할 방법을 찾았네요.
하지만 섀도 마스크를 만들 초인바(super invar)시트까지는 공부할 생각이 나질 않네요. 어차피 이것도 삼성이 주된 고객이라서, JY이가 잘 알아서 하겠죠, 뭐~
[내용추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통해서 타겟을 삼은 기업이 삼성인 듯.
삼성을 찍어눌러서 한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일본의 참의원 선거는 물론이요 내년 국내 총선에서 토착왜구들을 도우려는 속셈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대기업 하는 짓이 밉지만 왜놈들 하는 짓은 더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