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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설명하는 내용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이기에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으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주식선물 얘기를 안쓰려고 합니다만 오늘은 동시호가와 변동성완화장치에 주식선물이 결부되어 있기에
간단하게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선물을 언급했던 이유가 공매도가 주식선물로 헷지하고 마음놓고 공매도 쳐서 주가하락시켜놓고 다시 물량흡수하는 전략을 펴면 고통을 줄이면서 탈출할 수 있겠고 주식선물 만기와 겹쳐서 주가 출렁거림이 있을텐데 우리 주주님들은 물량 단속 잘 하셔야 한다는 취지에서였습니다.
그제까지 주식선물 매수주체가 금융투자 1000억(현물로는 10000억)매수, 개인이 900억(9000억)매도였습니다. 이런 경우 만기일 전일과 만기일에 청산시도가 어느정도 이뤄집니다. 포지션을 지키면 동시호가에서 폭등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각 주체들에게서 의미있는 청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미결제약정이 10%정도
밖에 줄지 않아서 금일 장중에 청산되는지 살펴봤지만 금융투자는 110억만 매도하고 개인도 그 정도 매수만 했을 뿐, 90%가까운 기존 포지션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말은 동시호가에서 결론을 내겠다는 의미지요...
현물기준 9000억을 두고 몇 %를 올리고 내릴지 동시호가에서 싸움을 해야하지요.... 금융투자는 동시호가 장 초반부터 20만주 정도로 하방세력을 시험했지요.... 공매도를 포함한 하방세력도 급등을 막기 위해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벌였지요. 오늘은 주식선물 만기였기때문에 금일은 동시호가에서 기존 주가에서 1%이상 변동이 있으면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될 수 밖에 없는데 장중에 선물매수매도 주체가 청산을 미루다보니 동시호가에서 진검승부를 다툴수밖에 없다보니 변동성완화장치발동은 필연이었습니다. 사실 미청산 물량대비 변동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아마도 금융투자 중 일부는 공매도 세력과 결부되어 있을 수도 있기에, 그러니까 금융투자의 화력이 분산되어있다보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우리들에게 별 의미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그냥 좀 재미있게 관찰할 거리 정도...
이상 허접한 제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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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