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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명언 모음
EREHWON
2017/07/06 07:19 (59.24.***.244)
댓글 4개 조회 6,788 추천 21 반대 1
- 위험한 곳을 과감하게 뛰어드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다. 뛰어들고 싶은 유혹이 강렬한 곳을 외면하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도 용기다.
- 순리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리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자세야 말로 최고의 방어 수단이자, 공격 수단이 되는 것이다.
-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늦는 이유는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른다.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된다.
- 바둑판 위에 의미 없는 돌이란 없다. 돌이 외로워지거나 살리기 힘든 상태에 빠졌다는 건 근거가 부족하거나 수읽기에 실패했을 때다. 살리기 힘든 상태가 된 돌은 죽게 놔두되 그를 활용해 내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
-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된다. 매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
- 우리는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면서 살아간다.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려 있다. 비록 실패했더라도 성공한 것처럼 뿌듯한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성공한 것일까 실패한 것일까..
-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 싸움은 기다리는 것부터 시작이다. 특히, 상대가 강할 때는...
- 뭔가 하고 싶다면 일단 너만 생각해라.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다.
-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이 아직 꿈속을 헤맬거라 생각하지만 ,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 나 하나쯤 어찌 살아도 사회는, 회사는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 일이 지금의 나이다.
-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된다.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게 바로 삶의 질을 결정 짓는다.
- 잊을 수 있는 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 나에게 하루하루는 요철 같지만, 크게 보면 요철이 한 줄로 보이듯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것이 일상이다.
-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플레이가 선언되는 순간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 순간을 놓친다는 건 전체를 잃고 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나는 언제부터 순간을 잃게 된 건가.
- 결국, 나는 여전히 혼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나는 변함없이 혼자였었다. 그리고, 모두가 다 아는 그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
- 자꾸 사람을 파악하려고 애쓰다가는 자기 시야에 갖히게 된다. 남을 파악 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생각을 투사 하는 것이다. 그러다 자기 자신에게 속아 넘어간다.
- 기초 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게 아니라, 성취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된다.
- 애를 쓰더라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열정적이더라도 무리가 없어야 하며, 취해 있지 않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이다.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 최선은 학교 다닐 때나 대우 받는 거고, 직장은 결과만 대접받는다.
- 희망은 본래 있다가도 없다. 그래서 인생은 길과 같다. 세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가는 길이 많아지면 길이 되는 것이다.
- 무책임해져라. 위기에 처했을 때는 불필요한 것을 버려야 한다.
- 우리중 누구도 섣부른 충고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알게 되었다. 시련은 셀프라는 것을.
- 끝났어야 할 문제가 계속 이어져서 커지게 되면 판 자체가 큰일난다. 죽은 돌은 키우는 게 아니다.
- 그냥 두는 수라는 건 우연하게 둔 수인데 그래서는 이겨도 져도 배울게 없어진다. 우연은 기대하는 게 아니라 준비가 끝난 사람에게 오는 선물 같은 거다.
- 어른이 되는 건 자기 입으로 "나 어른이요" 라고 떠든다고 되는 게 아니다. 꼭 할 줄 알아야 하는 건 꼭 할 수 있어야 된다.
- 말하지 않아도 행동이 보여지면 그게 말인 거다. 어른 흉내 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해라.
- 신중이 지나치면 소심이 된다. 어디까지가 신중이고 어디까지가 소심인가. 둘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성공하면 신중이 되고 실패하면 소심이 된다.
- 혼자 좋은 곳을 다 차지하려 들면 반드시 사고가 난다. 탐욕은 반칙의 다른 표현이며 실현 불가능한 허욕에 불과하다.
- 사업하면서 가장 위험한 것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가 되는 거다.
- 턱걸이를 만만히 보고 매달려보면 알게 된다. 내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현실에 던져져 보면 알게 된다.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
- 판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무엇을 노리고 무엇에 당황하고 무엇에 즐거워하는지는 판 안의 사람만 모른다. 밖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는데.
- 생각이 번져가는 것은 잡념에 빠졌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생각은 타당하고 마땅한 절대 수를 보여준다. 오직 한 길이다. 생각과 경험의 최선, 바둑에선 그것을 정석이라 부른다.
- 바둑판의 중앙은 하늘처럼 넓다.동시에 하늘처럼 공허하다.
-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 말은 글과 달라 그 장소의 공기를 장악하지 않으면 금방 앙상해진다.
- 보이는 것이 보여지기 위해 보이지 않는 영역의 희생이 필요하기도 한다.
- 나조차 설득이 안 된 수에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 연결은 힘의 원천이다. 연결이 끊어져 혼자가 되면 제아무리 강한 존재도 부평초처럼 무력해진다.
- 무엇이 용기이고 무엇이 만용인가. 그 둘도 역시 백지 한장 차이다.
- 취직은 성공이 아니라 문을 하나 연 것에 불과하다.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며 살아간다.
- 보이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세상. 사람들은 왜 자기를 고백할까. 사람들은 위로받기 위해 이해받기 위해 나를 보여준다.
- 후회하고 자괴감에 빠져 또다른 후회를 만들지 말자. 넘어졌을 때의 상처를 보며 속상해 하거나 울고 있는 것은 어떤 해결도 될 수 없다. 약을 찾든지 견디고 벌떡 일어서든지 할 일이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과정이 전부다. 결과는 우리 손 안에 있지 않다.
• 순간 순간의 성실한 최선이 반집의 승리를 가능케 한다.
• 순간을 놓친다는 건 전체를 잃고 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 잘못을 보려면 인간을 치워버려야 한다. 그래야 추궁하고 솔직한 답을 얻을 수 있다.
- 고수는 겁이 많다. 뒤를 알기 때문이다. 하수는 겁이 없다. 뒤를 모르기 때문이다.
- 지배적인 형식을 넘어서는 힘은 격식을 깨는데서 온다.
- 하기 싫은 것인가, 해봤자인 것인가, 해서는 안되는 것인가, 그럼에도 할수도 있는 것인가.
- 생각은 두 번 세 번 곱씹는 데서부터 가치가 있어진다.
- 탓할 만해서 남 탓하는가, 아니면 그렇게라도 해야 자기가 편해지니까 남탓하는가.
- 판을 흔들려는 자가 함께 흔들리는 것은 확신을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아이들이 장난삼아 놓는 바둑돌은 불면 날아갈 듯 가벼워 보이지만, 고수의 돌 하나 하나는 그 존재감이 바위와 같다.
- 고수들은 냉정하다. 동시에 고수들은 뜨겁다. 그들은 차가움과 뜨거움 사이를 빠르게 오고 가는 능력자들이다.
-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위대함은 잊는데 있다.
- 바둑은 우선 살아야 한다. 살기 위해선 끊어지지 않아야 하며 서로 이어져 의지해야 한다. 때로는 옥쇄를 선택해야만 할 때가 오기도 하지만 생존은 기본적으로 모든 돌의 명제다.
- 실리의 길은 멋은 없지만 확실하고 예측 가능하다. 반대로 세력의 길은 웅장하고 화려하지만 한순간에 지푸라기만 남을 수 있다. 바둑판의 중앙은 하늘처럼 넓다. 동시에 하늘처럼 공허하다.
- 모든 행마는 생과 사 이전에 효율을 추구한다. 효율이 치명적으로 무너질 때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한다.
- 호랑이 등에 올라타면 자칫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나도 두렵지만 상대도 두려울 것이다. 기세에서 밀리면 진다.
- 상대의 움직임에 동요하지 않고 차분히 내 길을 간다. 실리는 현금과 같아서 함부로 탐하면 허점이 노출된다. 상대의 공격을 받고 한 방에 쓰러질 수 있다. 그 점을 경계하며 법도를 지키되 겁을 먹지 않는다.
- 바둑은 때때로 너무나 운명적이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망설임 없이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 한 집은 땅이요, 두 집은 하늘이다. 열 집도 때로는 잔돈푼에 불과하다. 그러나 반 집을 지고 있는 사람에겐 한 집이 전부다. 모든 수는 두 얼굴을 갖고 있으며 그 양면성이 바둑의 본질이다.
- 큰 승부는 심장 싸움이다. 겁먹은 자가 진다.
- 세상의 고수 중에 초식동물은 없다. 고수는 본능적으로 평등과 평화를 거부한다.
- 폐석은 그냥 버리고 요석은 반드시 살린다. 어느 것이 폐석이고 어느 것이 요석이냐. 그건 판이 정한다. 상황이 변하면 애지중지하던 요석도 순식간에 폐석이 되고 만다.
- 요석과 폐석을 한눈에 알아보는 것이 안목이다. 판 전체의 상을 볼 줄 알면 안목도 깊어진다. 폐석을 살리고 요석을 버리는 사람을 하수라 부른다.
- 신중이 지나치면 소심이 되는 법. 어디까지가 신중이고 어디까지가 소심인가. 둘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성공하면 신중이 되고 실패하면 소심이 된다.
- 무엇이 용기이고 무엇이 만용인가. 그 둘도 역시 백지 한장 차이다. 성공하면 용기이고 실패하면 만용이 된다.
- 바둑은 둘이 두는 것이고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혼자 좋은 곳을 다 차지하려 들면 반드시 사고가 난다. 탐욕은 금물이다. 바둑판 위에서 탐욕은 반칙의 다른 표현이며 실현 불가능한 허욕에 불과하다.
- 이익은 싸워 이기는 데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도 이익을 얻어낼 수 있다.
-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는 먼 산을 보면 된다. 화를 내면 상대의 책략에 걸려든다. 당장 응징하지 않고 가만 놔둔다 해서 상대의 약점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 바둑은 진정 인내의 게임이다. 초조함을 이겨내고 기다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이창호는 사막을 흐르는 강처럼 아득한 기다림으로 바둑 세상을 제패했다.
- 바둑판엔 수많은 맥이 있고 도처에 급소가 숨어 있다. 바둑돌이 많아지고 서로 엉키면서 급소는 늘어난다. 중도에 삶을 접지 않으려면 급소를 얻어맞지 말아야 한다.
- 승부를 피하는 것과 기다림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승부는 당일의 기세다.
- 기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저자세는 승부의 금기다. 그러나 약할 때는 분노를 접고 화평을 취해야 한다.
- 고수는 겁이 많다. 뒤를 알기 때문이다. 하수는 겁이 없다. 뒤를 모르기 때문이다.
- 작은 것을 버리고 큰것을 취하는 사소취대는 바둑의 가장 중요한 명제다. 그러나 어느 것이 작고 어느 것이 큰가. 그걸 보는 눈이 없으면 거꾸로 큰 것을 버리고 작은 것을 취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 바둑판 위에서 숭고한 죽음이란 없다. 그 죽음은 프로그램이나 전략의 일부일 뿐이며 전혀 기억되지 않는다.
- 고수들은 냉정하다. 동시에 고수들은 뜨겁다. 그들은 차가움과 뜨거움 사이를 빠르게 오고 가는 능력자들이다.
- 비정할 정도로 합리적인 바둑의 세계. 그러나 결정적인 선택은 왜 기세나 직관, 본능이나 운명 같은 비합리적인 것들의 몫일까.
- 아생후연살타. 내 목숨이 살아야 다른 일도 도모할 수 있는 법. 겁내는 건 수치가 아니다.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다.
- 수를 읽는다는 것은 허공의 깜깜한 어둠 속으로 가늘고 연약한 촉수를 뻗는 것이다. 내공의 힘으로 가느다란 실을 뻗어내는 것이다. 실은 두 가닥 세 가닥으로 갈라지면 힘겹게 나아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한 가닥이 뚝 끊어진다.
- 묘수는 저 죽음과 패망의 음습한 접점 어딘가에 숨어 있는 존재다. 묘수를 만나려면 사경을 헤매거나 먼저 절반쯤 사망해야 한다. 묘수를 꿈꾸지 말라는 경고다.
EREH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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