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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30이 과도한 것인가?
셀옹처럼
2017/07/05 21:39 (39.119.***.209)
댓글 13개 조회 11,947 추천 177 반대 3

 PER(price earnings ratio)는 주가 수익배율이라고 하며,  현재의 PER는 현 시가총액이 지난 1년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의 몇 배나 되는 지를 나타냅니다.


계산식은
PER = 1주당 가격/주당 순이익(EPS) 으로 나타냅니다.

EPS= 당기순이익/총주식수가 되므로, PER=시가총액/당기순이익과도 같습니다.

(여기서 당기순이익은 직전년도 실적입니다)



PER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현재 PER가 10인 기업을 예로 들면,
PER가 10이라는 말은 10을 투자하여 수익 100%를 낸다는 말과 같습니다.

즉, 투자수익률이 10%라는 말과 같습니다.


PER가 100이 되면 투자수익률은 1%가 되는 셈이지요.
PER가 30이면 3.3%의 수익률이 됩니다.


셀트리온의 PER30이 부담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3.3%의 투자수익률이 만들어지는 셈이지요.
그러나, 이 수치는 실제 투자자에게 지불되지 않는 수익률입니다.
상대적 평가를 위한 수치이지요.


그러면, 어떤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가 투자를 통해 얻는 실제 수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당연히 주가 상승분(매도시)+배당이 됩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평균 4%의 배당을 주므로, 주가상승이 연간으로 6% 상승이 되고 매도하면 10%의 수익을 얻는 셈이 됩니다.
은행 적금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이지요?


그러나,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 수치를 크게 보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는 대단한 수익률인데 말이죠^^


위에서 보듯이 한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가 실제로 얻는 수익은 "주가 상승분(매도시)+배당"이 되므로 PER라는 것이 실제로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직접적인 수익과 관계가 없습니다.


즉, PER라는 것은 어떤 기준점이 되지 실제 수익과는 상관없는 지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 적정PER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PER가 50이 되는 회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작년에 PER가 50인 회사가 올해에
당기순이익이 2배로 증가한다면 PER가 25가 되겠지요.
당기순이익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PER는 100이 됩니다.


현재의 PER라는 것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이 PER는 기업의 미래실적에 의해 올해에 2배가 되기도 하고 절반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PER라는 수치에는 미래가치가 항상 들어있게 됩니다.


따라서,
셀트리온의 PER가 30이 부담이 된다는 말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못하게 될때에는 맞는 말이 되고,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성장하게 되면 틀린 말이 됩니다.


셀트리온의 2016년 당기순이익은 1804억원이었는데,
올해 영업이익이 사측발표로 4886억원이고, 1분기 발표된 실적기준을 적용하면 당기순이익은 3671억원이 됩니다.

즉, 2016년의 두배 이상이 됩니다.


따라서 PER 30이 부담이 된다는 언론 보도는 틀린 말이 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의 긍정적인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교묘하게 자기의 생각을 마치 리포트의 내용인것처럼 집어 넣었군요.ㅋ


셀트리온의 경우, 2020년까지는 이런식의 고성장이 되다가 2020년부터는 컨텀점프 수준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2025년까지 고속성장이 이루어질테지요.


PER라는 것이 미래가치를 미리 반영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2025년까지의 셀트리온의 고속성장을 신뢰한다면 PER 30이 부담이 아니라, 엄청나게 작아보일 것입니다.


올해 당기순이익이 2배로 성장하는데,
내년에 램시마의 미국매출이 본 괘도에 오르고, 트룩시마의 미국매출이 시작되는 2018년에는 당기순이익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램시마SC가 상업화되는 2019년에는 또 어떻게 될까요?


이런 정상적인 예측에 동의하게 되면, 셀트리온의 PER가 부담된다는 어리석은 판단은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셀트리온에 대해 이런 엉터리 예측을 할 것이 아니라,
현재 받은 수주금액 3조원 기준으로 내년에 PER가 1000배가 넘을 삼성바이오로직스나 걱정하는 것이 정상일 것입니다.


이 회사가 추가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면 영원히 PER가 1000배가 넘을테니까요.


10년에 630억짜리 계약 즉, 1년에 63억짜리 계약하나 했다고 호들갑떠는 언론들을 보면서,
아직은 흙수저인 셀트리온에 비우호적인 세상인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현재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것들이 정상화 될 것을 또한 믿습니다~^^

셀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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