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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감사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찹쌀도넛
2017/03/15 16:49 (1.209.***.133)
댓글 2개 조회 2,349 추천 34 반대 0

저번에 미천한 저의 투자수기를 선정해주셔서 족발+보쌈 셋트와 셀큐어 생필품 셋트를 받았습니다.

그간 정신이 없어 인증샷이라도 올려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는데, 주가를 보고 식겁했습니다.

순간 셀트가 인명사고라도 일으킨줄 알았어요...

분명 얼마전 까지 10만2천원이었는데 9만4천원대라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감사인사 드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를 비롯한 가족, 여자친구의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인내심 강한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도 너무 충격적인데...

주주님들 얼마나 충격적이겠습니까??? 정말 화가납니다.

1000원짜리 2000원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1000원 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하는 수준인데... 오히려 800원 되는 상황이니 참...


울고 싶을때 울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김구라씨가 Tv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어중간하게 착할거면 차라리 독한 사람이 되는게 나아요~ 어중간하게 주변에서 무시하고, 결국 본인도 힘들고! 오히려 독한 사람들은 주변에서 무시도 못하고, 본인도 속이 편하거든요. 착할거면 진짜 착하던가"


제가 듣기로는 가면쓰지말고 본인 성격대로 살아가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어느 주주님은 이런 상황이 견딜만한 분도 계실거고, 누구는 온갖 육두문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참지말고 본인의 성격대로 분출하셨으면 좋겠어요. 주주총회때도 마찬가지고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은 당연히 다르니까 서로 인정해줬으면 합니다.


회사의 미래 하나만 바라보며 해바라기처럼 살아가는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진성주주이건, 고래심줄 주주이건 결국은 "주주"입니다. 회사가 주주들을 위하는건 당연한 의무이며, 주주가 회사에게 요구하는 것 또한 권리입니다. (사실과 다른 헛소리를 지껄이는 바이러스들은 제외)

이번 주주총회에서 서의장님을 비롯한 사장님들은 주주들이 버틸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전달해야 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겁니다. 셀트 주식 계속 가져갈거라 팔 생각은 없지만, 이런 모습은 리더로서 옳지 않습니다. 


이번 주주총회 단단히 결심하고 참석하겠습니다.

찹쌀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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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stn 03.15 16:54 (39.7.***.39)
멋있는 분이네요. 회사직원들. 회사 잘돌아가 눈물난다는 얘기는 그만...
PaxCelltrica 03.15 17:06 (124.54.***.18)
올 연초부터 이어진 주가하락에 맘고생 하실
여러 주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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