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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슈..총부리가 어디로?..
forshiny
2016/10/05 13:38 (211.36.***.235)
댓글 6개 조회 6,221 추천 114 반대 2
한미약품은 과거 펀드매니저와 결탁한 주가 조작설로 주가 조작 수사를 받은 걸로 기억이 됩니다.
수사 결과를 보진 못하였으나(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여전히 제 관심사 중 하나구요.
10만원대 주가에서, 호재를 (작년 베링거 릴리 등등과의 L/O 계약) 앞두고, 복수의 펀드매니저(제 판단으로는 그들만의 카르텔과 같은) 들과 해당이슈에 대해 사전 정보를 취한 후 수많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한미약품 / 한미사이언스 비중을 늘렸던 기억입니다. 그러다가 알맹이 없는 초대형 계약이 터지자 1조 기술 수출 등등으로 국내 언론사들이 한미 띄워주기에 혈안이 되었었죠. 9시뉴스는 물론 다큐멘터리방송에서도 한미약품 특집을 기획했을 정도니까요.
그러던 중 주가 조작설이 터지고 주가 조작 수사를 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때 한미약품에서 희대의 언론 물타기를 하지요.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인센티브 개념으로 나눠준겁니다.
제 기억으로 직원 평균 3~4천만원치의 주식을 받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만, 이걸 보고, 한미 경영진이 정말
주가조작 관련하여 투명하진 못하나보다 싶었으며
기막힌 한수로 주가조작 수사에 대한 분위기를 희석시킨다 싶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기억하던 한미약품이었고,
지금의 주가폭락은
한미약품 경영진은 물론 책임을 피하긴 어렵지만
앞다투어 한미약품을 치켜올린 국내 언론사와
증권시장 관계자,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관계자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하며, 그들의
비전문성 비도덕성 비윤리성이 지금의 폐단을
만든거라 봅니다.

이 책임은 모두가 나눠가져야합니다만, 지금은 한미약품 경영진의 미공개정보 유출로 그 총부리가 겨눠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권가 애널리스트에게는 목표가 상향하향 BUY 의견과 같은 시간 지나 묻힐 일로 비난의 강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영진의 미공개 정보 유출 여부도 엄중히 조사해야겠지만, 총부리의 대상은 평균의 20배 수준의 공매도가 있던 그 날의 공매도 세력들에게 가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미공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면서 수사 대상을 잡아야겠지만, 평소의 20배 공매도는 장담컨데 확실한 근거없이 숏 칠 수 없을 정도의 비중입니다.
한미가 수개월간 60만원선은 지지받음에도 불구하고 60아래에서 발생한 공매도는 확실한 어떤 것 없이 불가한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번 이슈로 공매도의 실질적 주체는 누구이고, 공매도 공시법이 가진 허점이 어떤 것인지 등등 이번 사건의 총부리를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미공개정보 유출로 국한할 것이 아닌, 시장에 암적으로 존재하는 공매도 세력과, 증권가 찌라시 세력들의 불공정 시장 개입 여부 등
자본시장, 증권시장의 부조리와 불법을 발본색원하여
수년째 박스피에 갇히고, 글로벌 증시에서 늘 저평가받고 있는 국내증시의 개혁을 도모해야할 큰 사건으로 판단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 아시다시피 주가조작범에 대해서는
FBI 까지 동원하여, 한 해 한 해의 조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 거래 여부 등 수상쩍한 거래가 있으면
수년이 지난 거래도 들춰내며 주가조작에 대한
끊임없는 수사로 엄벌에 처하며 공정한 시장을 형성하도록 하지요. 그러한 미국 증시에서의 숏 셀링과
유착관계 비리 찌라시 비전문가로 가득한 국내 증시에서의 숏셀링이 같을 수가 없지요.

매경 1면 신문보고 기막힌 마음에 주저리 해보았습니다.
forsh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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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장군 10.05 14:03 (116.46.***.189)
한미가 주자조작한게 아니라고 믿는 개미들 아직도 많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너무 많이 오르는 주식 회사 회장이 무언으로 동의 묵인한것만 해도 주가조작이지요.법으로는무죄지만요.
온돌38 10.05 14:17 (39.7.***.51)
힘이 되는 글입니다.전에 어린 손주들에게도 증여를
많이 한것으로 있습니다.금융공학에 박식한가 봅니다.
강건하십시요.고맙습니다.
미추홀주주 10.05 14:17 (39.7.***.254)
우간다에서도 이런일이 있을때 어쩔까요?
우리나라에선 그보다 조금 못한대처로 생각하면될텐데 우간다 대사관에 문의해야겠어요
구름마차 10.05 16:52 (223.62.***.63)
우간다 보다 못한 대한민국 증시에서 공매도는 필요없습니다.
만만파파식적 10.05 17:41 (220.122.***.99)
금융감독원 놈들이 공매도를 없애면 외국자본이빠져 나간다고?
공매도 허용 한지얼마 됐다고?
공매도 없을때는 그럼 외국 자본 없었나?
외국 자본이 투자를 해야지 투기와.공매도만 하는 자본이 필요하나?
금융관계자 놈들이 돈처먹고 헛소리만 지껄이자나.
공매도 없애라 .국민 피빨아먹는 공매도 자본은 필요 없다.
정책도 뭘 좀 알고 해라
돈처먹는거만 배우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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