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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5개월만에 매각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대우정밀 채권단이 S&T중공업의 대우정밀 인수
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우정밀 매각은 지난 2004년 1월 시작이후 2년5개월만에 확정됐다.
대우정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7일 "채권단이 대우정밀 인수 우선협
상대상자인 S&T중공업 컨소시엄의 대우정밀 지분 매입을 최종 승인했다"며 "채권금
융기관 협의회 75% 이상이 지분매각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일(8일) S&T중공업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2~3개월 가
량 선행조건 이행기간을 거쳐 주식을 양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우정밀은 워크아웃 상태이기 때문에 주식 양수 및 양도시 채권단 75% 이상의
결의가 필요하다.
채권단은 전체 주식 1천240만주중 보통주 51%인 493만주와 우선주 전체 276만주
를 매각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지분 35.4%(보통주 330만주,
우선주 110만주) 가운데 지분 23.8%(보통주 190만주, 우선주 전체)를 매각하게 된다.
대우정밀 채권단은 지난해 ㈜효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각을 추진해왔으
나 양측간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자 예비 협상대상자인 S&T중공업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에 들어갔었다.
이후 S&T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 2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대우정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벌여왔다.
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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