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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아 반사이익을 받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련주인 코메론이 강세다. 12월12일 오후 12시 23분 현재 코메론은 전 거래일 대비 17.00% 오른 1만23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월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PN풍년(024940)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0원(7.12%) 오른 7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PN풍년은 회사의 감사가 김 지사 고등학교·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PN풍년은 이날 23.1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창(012800), 코메론(049430) 역시 1.28%, 1.43% 강세다. 대창은 김효준 부회장이 김 지사와 덕수상고 63회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메론은 강동현 대표가 김 지사가 과거 만든 모임 ‘청야’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각각 테마주가 됐다. 이들 종목도 장중 최대 1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제가 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며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대표는 현재 4개 재판에 연루돼 있으며, 이번 판결은 첫번째 1심 선고 결과다.
이에 시장에선 김동연 경기지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메론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흙수저 저명인사들을 모아 결성한 청야 모임에 강동현 코메론 대표가 참여하고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코메론은 국내 공구용 줄자 1위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 수출로 얻는 매출이 국내 매출의 3배 가량에 이르는 수출 중심 기업으로 연간 8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963년 설립된 한국엠파이어공업사가 강의조 창업주가 설립했다.
2001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사지만 현재 대표이자 오너 2세인 강동헌 대표와 그의 아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장사 이사회에 요구되는 독립성과 최대주주에 대한 견제기능을 담보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코메론 이사회는 3인으로 구성돼있다. 사내이사로는 강동헌 대표와 강남훈 사장이 등재돼있다. 강 사장은 강동헌 대표의 장남으로 미국 인디아나주립대를 졸업하고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12년 전 코메론에 합류했다.
코메론의 유일한 사외이사는 민경래 ㈜티웨이브 이사다. 그는 다담인베스트먼트 전무를 역임했다. 그는 2022년 3월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코메론 측에 따르면 민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통해 추천됐다.
이사회 개최 횟수도 사외이사가 의견을 피력하기에는 현저히 적다. 코메론은 지난해 이사회를 총 5회 개최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2회차부터 4회차까지는 지난해 2월28일 하루에 열렸다. 사실상 이사회가 열린 횟수는 3회인 셈이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4차례를 열었다고 공시에 기재했다. 하지만 1~3회차는 모두 2월 26일로 같은 날에 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사회 개최 횟수는 2회에 그친다.
이사회 횟수가 많지 않은 만큼 사외이사에게 부과되는 출석에 대한 무게는 더 크다. 하지만 올해 민경래 사외이사는 한 차례 회의에 불참해 출석율 67%를 기록했다.
코메론 측은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열리긴 했지만 안건의 성격이 각각 달라 이사회 회차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출석과 관련해서는 “한 차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이사회 참석률이 낮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코메론은 시가총액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알짜 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시총은 955억원 수준이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올 6월 말 연결기준 913억원이다. 차입금 비중이 현저하게 낮은 탓에 최근 5년간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순현금은 912억원이다.
지배구조 전문가들은 코메론이 보유 자산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인 상태인 데다 아직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장남이 이사회에는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분이 미미한 상황에서 2대 주주가 지분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코메론 최대주주는 강동헌 대표다. 강 대표는 314만7258주(34.79%)를 들고 있다. 그의 장남인 강남훈 사장이 보유한 지분은 3만8494주(0.43%)에 불과하다. 차남인 강성훈 부사장은 고작 8823주(0.1%)만 들고 있다.
반면 2대 주주인 ‘㈜소정’은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소정은 국내외 주식 투자와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부터 코메론 지분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소정은 지난달에도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현재 68만5699주(7.58%)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자인 김형자 소정 대표이사와 손석효씨, 손승현씨 등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더하면 지분율은 9.58%까지 늘어난다.
지배구조 전문가는 “코메론은 국내 대표 알짜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2대 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8.66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43% 감소. 영업이익은 41.69억으로 18.24% 증가. 당기순이익은 32.91억으로 23.26% 증가.
연결기준 3분기 누적매출액은 571.1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 영업이익은 156.25억으로 76.24% 증가. 당기순이익은 183.86억으로 50.08% 증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05.81억으로 전년대비 14.66% 감소. 영업이익은 89.75억으로 41.68% 감소. 당기순이익은 153.19억으로 3.14% 감소.
STEEL POCKET TAPE, STEEL LONG TAPE, FIBER GLASS TAPE 등의 줄자를 생산하는 줄자 전문제조업체. 압연사업(특수강, 스텐레스강) 및 수공구(톱) 사업도 영위. 최대주주는 강동헌 외(35.43%), 주요주주는 소정(7.40%).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27.10억으로 전년대비 6.29% 증가. 영업이익은 153.88억으로 7.72% 감소. 당기순이익은 158.16억으로 20.70% 감소.
2008년 10월29일 151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6월21일 221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8월5일 806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133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18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3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43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