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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NI업체인 링네트가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2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링네트는 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이후 7년여 기간 동안 26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번 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NI업계의 경쟁 심화와 어려운 업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다른 IT(정보기술) 업체들이 큰 폭의 변동을 보이는 것과 달리 링네트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은 수백개에 이르는 거래업체와 시스코(Cisco), 노텔(Nortel) 등 다양한 제품 구성 때문. 링네트 관계자는 "링네트는 매출이 대기업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LG그룹을 포함한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수백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보통 NI기업들의 경우 시스코 제품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링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스코와 노텔 양사의 골드파트너로 등록돼 있어, 다양한 제품을 타사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또한 인재 사업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위해 실시한고 있는 '지식경영'이 직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도 링네트의 강점이다. 링네트 관계자는 "NI는 인재 사업"이라며 "다른 NI업체와 다르게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한 지식경영 시스템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와 같은 대형 장비업체들도 최근 보안 등의 부문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며 "링네트는 빠른 기술 습득으로 보안 솔루션, 인터넷 전화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석 링네트 "지난 7년은 생존을 위한 기간이었지만 앞으로는 도전 2010 비전달성을 위한 성장 전략이 모든 임직원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네트는 주주에게 시장 금리 이상의 배당을 지급한다는 경영정책에 따라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3년 연속 주당 150원씩 배당했고 지난해에는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최근 15% 무상증자도 실시한 바 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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