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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코미팜 필리핀
gregory16
2025/06/13 09:28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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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11차례 임상실험 통해 핵심 결과 도출…백신 안전성·효능·효과 입증
ASF 백신 후 병원성 복귀 전혀 없고
동거축 감염 안돼
임신돈 유산도 발생하지 않고
장기간 ASF 방어 항체 확인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코미팜 오송 공장 전경.
코미팜 오송 공장 전경.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공항만 유래 잔반, 돈육·돼지부산물 이동, 야생멧돼지 이동, 감염된 진드기 등이 유입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1920년대 시작된 ASF는 아시아의 경우 2018년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2019년 몽골, 북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확산돼 지속 발생중에 있다.

최근 들어 연중 발생 양상을 보이는 국내 ASF의 방역 상황과 수출을 타깃으로 한 코미팜의 ASF 백신 개발 상황을 살펴본다.

# ASF, 2023년 이후 사계절 발생 

지난달 29일 ‘2025년 전국 한돈 지도자 연수회’에서 소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양돈질병 주요 방역대책 개요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육돼지에서의 ASF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2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주로 가을철에 발생했다. 해당기간 ASF발생 28건 중 78.6%인 22건이 9~11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2023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24건 중 12~2월은 9건, 3~5월은 6건, 6~8월은 6건, 9~11월은 3건을 기록했다.

야생멧돼지는 기존 발생지역 외에 경북 영천, 의성, 상주와 부산 등지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발생지역이 점차 남하하고 서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ASF 예방을 위해 필요한 농장 준수사항을 요약하면 축사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멧돼지와 접촉금지 등 차단방역을 철처히 이행해야 하며 중국 등 ASF 발생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방문시에는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우편 등으로 반입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며 돼지에 대해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야생멧돼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설치 등 조치도 강화해야 한다.

이주원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ASF 발생시 권역화 조치를 통해 도축장 출하나 이동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연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서 연중종합대책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봄, 가을에는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여름에는 집중호우, 강풍 등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미팜, ASF 백신 개발 과정 발표

이런 가운데 수출을 위한 ASF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가 공동 주최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에서 코미팜은 4년 넘게 대한민국 정부기관과 11차례 ASF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코미팜에 따르면 필리핀 등 해외의 야외 농장 사육 시설에서 돼지 출하 일령까지 확인 시험이 예정된 가운데 백신 방어항체 유지 수준이 마치 수학공식(Math Formular)과 같이 100% 완벽하게 생존함을 확인했다. 2021년 3월경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2개의 ASF 약독화 생백신 (Live-attenuated vacine) 후보주를 2개 분양받았는데 하나는 ‘ASF-G-ΔI177L’, 다른 하나는 ‘ASF-G-ΔI177L/ΔLVR’주이고 코미팜은 최종시험을 거쳐 ASF-G-ΔI177L/ΔLVR주를 백신주로 엄선해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코미팜이 진행한 ASF 임상시험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BSL-3)과 동물생물안전 3등급 시설(ABSL-3)이 완비된 정부 연구시설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진행됐고 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북대 한국 주노시스 연구소 3개의 서로 다른 정부기관 소속 연구원들의 철저한 감독하에 진행됐다.

USDA에서 분양받은 ASF-G-ΔI177L/ΔLVR 백신 후보주는 다른 백신 후보주와는 달리 ‘피펙셀 PIPEC(Plum Island Porcine Epithelial Cells)’에서 세포계대가 가능하고 백신 표준화가 용의하며 짧은 시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코미팜 관계자는 “동물백신 제조업체에서 최초 ABSL-3 조건에서 폐사율이 가장 높은 ASF 백신 실험은 코미팜이 처음”이라며 “물론 2021년 당시 실험동물 선정, 제한된 정부시설 이용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명실상부 최상의 동물백신 개발업체로 발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되며 세계에서 최초로 ASF 백신을 상업화시킨 베트남 ASF백신주는 상용화 이후 여러 부작용으로 USDA로부터 철회통보가 결정된 상황에서 코미팜 백신은 현재까지 11차례 임상실험을 통해 그 결과가 지속적이며, 굳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코미팜 ASF 백신 후보주는 백신접종 후 현재까지 실험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백신 유전자 수치(Ct value) <45와 ASF 백신항체 S/N% <40기준이 확인된 돼지는 공격접종에서 100% 백신의 안전성과 생존을 확인했다.

# 해외 농장 실험 앞두고 국내 11차례 실험은 어땠나

현재까지 ASF가 발생한 국가 중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되면서 경제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양돈산업이 위축된 국가들은 대부분 동남아시아와 중국, 동유럽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들은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 ASF 백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수출을 위한 상업용 백신 생산이 중요한 시점이다. 

필리핀 등 해외 농장 실험을 앞둔 코미팜이 발표한 국내 실험 과정을 살펴보면 모든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실험에서 공격접종 ASF바이러스는 ‘ASFV-화천/2020’으로 바이러스 독성이 매우 높은 유전자형(Genotype II)을 사용했다.

ASF를 전파시키는 주요 매개동물이 야생멧돼지인 점을 감안해 코미팜과 환경부는 야생멧돼지에 대한 미끼백신 개발을 위한 사전 실험을 했다. 여러 번 반복실험을 통해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백신역가 ASF-G-ΔI177LΔLVR, 105TCID50/5ml를 구강(Oral)으로 접종한 후 백신접종 28일째 ASFV-화천/2020을 공격접종한 결과 100% 백신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최상의 ASF 백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서 ASF-G-ΔI177L/ΔLVR, 103TCID50/ml 백신 접종 후 28일째 공격접종 결과 높은 ASF 방어항체는 물론 백신 유전체 복제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안락사 시점까지 높은 항체 유지는 물론 백신의 100%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ASF 백신을 상용화하기 위한 중요한 검증절차는 병원성 복귀실험(Pathogenic Reversion Test)인데 이는 백신 접종후 백신에서 변이가 발생되거나 재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이기 때문이다. 병원성 복귀실험 결과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 백신항체 양성이 확인된 돼지 혈액을 일정 간격으로 4차례 채혈 후 그 혈액을 풀링(pooling)해 또 다른 돼지그룹 3마리에 전혈을 접종했고 정상적인 1마리는 동거사육했다. 전혈을 접종시킨 돼지에서 ASF백신주 양성이 확인된 돼지혈액을 다시 채취해 동일한 방법으로 4회 반복했고 마지막 4번째 돼지 그룹에서 혈액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모든 돼지에서 정상적인 체온과 정상 임상을 확인했다. 혈액내에서 확인된 백신주의 유전자 변이도 전혀 없어 ASF 백신 후 병원성 복귀는 전혀 없음이 확인됐다.

병원성 복귀시험에 이어 임신 모돈실험(Pregnant Sow Trial)도 백신 개발에서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실험이라고 코미팜은 강조한다. 

임신말기(임신 90~95일) 5마리를 대상으로 ASF 백신 후보주(ASF-G-ΔI177L/ΔLVR)를 근육에 접종해 안전성(분만율 등)을 평가한 결과 백신접종 3마리의 그룹과 대조그룹 2마리의 분만율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백신접종 그룹의 이전 산차와 분만율 차이가 없고 초유를 섭취한 자돈 90%에서 모돈 수준의 ASF 항체 양성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10% 미만에서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자돈은 초유를 섭취하지 못한 약한 개체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ABSL-3 사용 제한으로 분만 1~2일 후 모두 안락사를 시켰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결과 확보를 위한 추가 실험은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대규모 농장 임상 시험에서 보완 증명할 예정이라는 게 코미팜의 설명이다.

코미팜은 모돈 실험에 대한 결과를 정리해 세계 유명 저널 출판사인 와일리(Wiley)에 속한 저명한 국경을 초월한 신흥 질병(Transboundary Emerging Diseases)에 투고해 수록된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차 실험은 ASF 백신 후보주(ASF-G-ΔI177L/ΔLVR)를 사육돼지에 103.0TCID50/ml으로 접종해 백신 장기(Long-term) 면역원성과 안정성 평가를 실시해 백신접종 후 56일간 관찰한 결과 체온상승은 물론 ASF 특이 임상증상이 없었고 높은 백신항체가 56일간 지속됨을 확인했다.

올 들어 지난 4월 코미팜이 진행한 11번째 실험은 ASF 동결건조(Lyophilization) 백신을 사용한 실험이다. 이는 수출을 위한 유통 환경에 노출됐을 때 백신의 효능과 보존성, 유효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동결건조 ASF 백신을 사육돼지에서 ASF-G-ΔI177L/ΔLVR, 103.0TCID50/ml로 접종한 후 백신접종 28일째 ASFV-화천/2020을 공격접종 결과 방어력과 백신효능 100%를 재확인했다.  

코미팜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베트남에서 상업화 제품이 출시됐지만 효능·효과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코미팜에서는 최초 시험단계인 4년 전부터 전혀 다른 백신주를 실험결과로 선정해 안정적 생산과정을 완성했고 베트남 상용화 제품과는 차별되는 제품을 생산해서 완전히 차별되는 안전성과 효능·효과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코미팜은 모든 실험을 대한민국 정부의 직접 관여하에 수행한 가운데 △수학공식과 동일한 결과 산출 △동거축(Vaccinated & Naïve group) 감염 안돼 안전성 확인 △병원성 복귀 없음 확인 △구강·근육 접종에서 100% 백신 안전성과 효능 재확인 △임신돈에서 유산 없음 확인과 모체이행항체(Maternal Antibodies) 동일 확인 △백신 후 장기간 ASF 방어 항체 확인 등을 핵심 결과로 꼽았다.



문성철 코미팜 대표는 “조만간 대규모 해외 임상실험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수행될 예정”이라며 “실험은 필리핀정부(BAI)-코미팜-노벨벳(Nobel Vet, 현지 에이전트) 3자 공식 승인된 상태이고 이달 중 최종 서류를 수령한 후에 야외확대임상용 백신반출 국내 신고 승인 절차 신청과 동시에 필리핀 출장이 진행되고 시험 개체들에 대한 사전 점검 완료후에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베트남의 경우 현지 ASF 야외 임상실험을 위해 국립수의과학연구소(NIVR)와 MOU가 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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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ASF 감염멧돼지 23일 만에 추가....순환감염 지속 중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난 11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 야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2일 ASF 양성 판정

23일 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1일 충북 제천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4250)@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도
▲ 지난 11일 충북 제천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4250)@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1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8개월령 암컷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발견 다음날인 12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역대 4250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폐사체는 렌더링 처리되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는 이달 첫 감염멧돼지일 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4249) 이후 23일 만에 추가 사례입니다. 이 두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간의 거리는 약 1km 전후로 가깝습니다. 지난 18일 감염멧돼지(#4248)와의 거리는 1km 거리 내로 더 가깝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야생멧돼지간의 바이러스 순환감염이 산발적이나마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집중 수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12일 기준 연도별 월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12일 기준 연도별 월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한편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달에도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100% 전망됩니다. 참고로 지난해 6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36건입니다. 


민관산학 전문가 모여 국가 생물안전 관리 강화 방안 논한다

6.12-13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공동으로 '2025년 한국생물안전학술대회'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병원체 등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고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거제 소노캄 리조트에서 '2025년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콘퍼런스)'를 질병관리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생물안전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모든 지식과 기술, 관리체계를 포괄하는 개념이며, 연구활동 종사자와 지역 사회 및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픽사베이
▲ 생물안전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모든 지식과 기술, 관리체계를 포괄하는 개념이며, 연구활동 종사자와 지역 사회 및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픽사베이

 

올해 학술대회(콘퍼런스)는 관련 국내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정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하여,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 △국가관리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며, 생물안전 관리 분야에 모범이 된 개인에게 생물안전 유공자 표창도 수여합니다.

 

대회 첫날에는 ‘생물안전 연구시설, 운영, 감염병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대학’ 김희영 박사가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서 국내 전문가들의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됩니다.

 

둘째 날에는 생물안전 관리자와 생물안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병원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는 민간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민간과 공유하기 위한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이용신청 시스템 개발’과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동물분야 매개체 감시 및 매개체성 질병 모니터링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최근 동물질병 진단키트 및 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생물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병원체 안전관리 등 생물안전은 동물, 사람,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콘퍼런스)가 각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교류하며 생물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치기만해도 끔찍 고통" 로제도 앓은 '이 병'…2030도 노린다



대상포진 이미지./사진=미래본병원
대상포진 이미지./사진=미래본병원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스트레스가 심한 학생·직장인에 '대상포진' 경고등이 켜졌다. 실제 대상포진은 겨울보다 여름에 환자가 더 많다. 더위 탓에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는 약 75만명으로 대상포진 평생 유병률은 30%에 달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 65세 이상은 젊은 연령층보다 대상포진 발생률이 8~10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는 세포 매개 면역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50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60~70%를 차지한다.

대상포진은 수술 후 통증이나 산통보다 강도가 심해 흔히 '통증의 왕'이라 불린다. 미래본병원 김형석 신경외과 전문의는 "초기에 발열과 오한 등 감기 증세가 나타나는데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면역력 떨어지는 5060 위험, 젊은 층까지 확산해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가벼운 피부발진이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간염·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50~6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심한 20~30대 젊은 층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가수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코로나19( COVID-19) 시기 대상포진을 앓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대상포진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몸통으로 등에서 시작해 옆구리, 가슴, 복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그다음은 얼굴로 특히 이마나 앞머리 또는 뺨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목, 허리, 다리에는 드물게 나타난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 증상은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흉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환자는 상처 부위에 옷이 스치는 것이 괴로워 옷 입기를 두려워한다. 얼굴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머리카락이나 상처 부위에 자극이 가는 것이 무서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대상포진 치료는 '속도'가 중요하다. 물집이 번지거나 터지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등 약물치료를 해야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정도를 감소시켜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극심한 신경통을 일부나마 예방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이나 교감신경치료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신경차단술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신경절에 직접 약물을 주사해 신경에 나타난 염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김형석 전문의는 "발병 초기부터 바이러스 치료와 통증 치료를 함께 받으면 최소한 대상포진 치료 후 통증이 계속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으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차단술 등 치료가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며 면역 저하자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찬 바람을 쐬지 않고 목욕 시 물집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할 때는 열 습포 방법이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해 면역력 저하를 예방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반신욕, 충분한 수분 섭취, 숙면, 햇볕 쬐기 등도 추천된다.


이스라엘 공군, 이란 공습…수도 테헤란 북동쪽 큰 폭발음


네타냐후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네타냐후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2일(현지시간) 이란 관련 작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타격 대상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로이터 등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shiny@yna.co.kr



“암 생존자의 심근경색·뇌졸중 발병에 초미세 먼지가 영향”


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 서울대의생명과학과 이혁종 연구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사진=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 서울대의생명과학과 이혁종 연구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사진=서울성모병원

국내 초미세먼지 노출과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전후로 분석한 첫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미세먼지 노출과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이 사라져,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연구다.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3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3만9581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암을 진단받고 최소 3년 이상 생존한 사람들 중 2015년 이후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간-교차 연구 설계를 사용해 외부 환경요인과 기후 요인을 보정해 단기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이 심혈관 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거리두기 이전에는 초미세먼지( PM 2.5) 노출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농도가 10μg/m³ 증가할 때마다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가량 상승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최고 노출군(44.99±15.05 μg/m³)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9% 증가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높았는데, 팬데믹 이전의 초미세먼지 최고 노출군에서 심근경색은 10%, 허혈성 뇌졸중은 11%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0년 3월 22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된 거리두기 후에는 이러한 연관성이 사라지면서 초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생 간의 관련성은 약화됐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초미세먼지 노출군에서의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노출 효과를 무시해도 될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거리두기로 인한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외출 자제 등으로 실제 대기오염 노출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 당시 전 세계적으로 공장 가동률 감소, 교통량 감소 등으로 인해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 자체가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논문은 최초로 암 생존자 집단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과 심혈관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을 코로나19 거리두기 시기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기존에도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암 생존자에서의 단기 노출 위험을 정량적으로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감염병 유행 시기와 같은 사회적 환경 변화가 암 생존자처럼 면역 취약계층의 외부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고 건강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국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되어 분석의 대표성과 통계적 신뢰도가 높혔다. 개인 내 시간대 비교를 통해 교란변수를 최소화하고, 기온, 강수량, 풍속, 오존 등 다양한 기후·대기요소를 보정해 분석의 정밀도를 확보하였다.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을 자연실험처럼 활용한 점도 국내외 유사연구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박상민 교수는 "암 생존자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초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요인에 대한 일상적 노출 관리가 중요하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에서의 실천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신현영 교수는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장내 미생물군 변화, 폐 염증, 전신 염증 반응 증가되고, 이는 부정맥, 혈관내피기능장애와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는 일상생활 관리 및 환경 요소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과 같은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조언해 줄 수 있는 암건강 클리닉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암 생존자뿐만 아니라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다른 건강 취약계층의 환경 정책 수립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PM2.5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인과 기전 규명과 맞춤형 건강 정책 마련을 위한 후속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혁종 연구원은 "대규모 건강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시간-계층 교차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거리두기 전후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환경보건 분야의 국제학술지 ‘ Atmospheric  Pollu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독감 유행주의보 해제…"여름철 코로나19 감염 주의"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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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작년 12월 20일 발령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13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유행주의보 해제 여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3주 연속 유행기준(2024-2025절기 8.6명) 이하일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독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을 겪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질병관리청 제공]

의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다.

올해 23주차(6월 1∼7일)에는 1천명당 6.7명으로, 3주 연달아 유행 기준을 밑돌았다.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올해 1주차에 62.9%로 최고치를 찍은 뒤 점차 하락했다. 3월부터 다시 올라 17주차(4월 20∼26일)에 28.8%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향 반전해 21주차부터는 5% 안팎에 머물렀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질병관리청 제공]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검사(신속항원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나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임상 증상만으로도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급여가 적용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나라 밖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지키고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oho@yna.co.kr


코로나19 '님버스' 韓서도 우세종…"중증도 높인다는 증거 없어"



5월 검출률 31.4%…"현재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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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당시 인천공항의 코로나19 검사센터
2023년 당시 인천공항의 코로나19 검사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시 중인 변이 '님버스'(NB.1.8.1)는 한국에서도 이미 우세종이다.

검출률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이 변이가 중증도를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달간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이른바 님버스로 불리는 NB.1.8.1이 3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NB.1.8.1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뒤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5월 마지막 주 1주간만 보면 전체의 45.5%를 이 바이러스가 차지했다.

NB.1.8.1은 XVD 하위 계열로, 크게 보면 이전 오미크론 변이에서 파생된 하위 변이다.

WHO는 지난달 23일 이 변이를 '모니터 대상 변이'(VUM)로 신규 지정하고 주시 중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에서도 현재 이 변이의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국의 대유행도 님버스가 주도 중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중국도 22주 차 기준 이 변이의 검출률이 91.9%에 달하고 대만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질병청도 NB.1.8.1을 주요 모니터링 변이로 감시 중이다.

5월 기준 NB.1.8.1 다음으로는 XEC 24.8%, LP.8.1 23.5% 순으로 검출률이 높았다.

질병청은 "이 변이가 중증도를 높인다는 증거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며 기존 변이 대비 면역 회피능력이 소폭 증가하긴 했으나,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WHO 역시 님버스가 현재 유행 중인 다른 코로나19 변이들과 비교해 중증도를 높이진 않을 것이며, 현재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입원 환자나 하수 속 바이러스 농도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여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고위험군은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mihye@yna.co.kr

이스라엘, 이란 선제공습…"트럼프, 각료회의 소집"<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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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선제공습…"트럼프, 각료회의 소집"
이스라엘, 이란 선제공습…"트럼프, 각료회의 소집"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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