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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2025/05/24 15:30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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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회의 개최…'민관학 통합체계' 가동


[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경북 김천시 본부에서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는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동물백신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학 공동 논의기구다.
위원장은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이 맡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검역본부 내 백신 관련 부서, 수의과대학 교수진, 주요 백신 제조업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학계에선 건국대 송창선, 경북대 서민구, 서울대 최강석, 전북대 김원일, 충남대 이종수 교수 등 5명이 위촉됐다.

산업계에서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 씨티씨백, 나노백스, 옵티팜,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FVC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질병별·축종별로 개별 백신을 논의하는 구조였다"면서 "이번 협의체에선 백신 정책의 총괄 방향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을 연구부장급으로 격상시키고 통합 논의기구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1차 회의에서는 원호근 중앙백신연구소장이 '동물질병 대응 백신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반려동물 및 원헬스 개념의 확대,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질병 대응, mRNA·벡터 백신 등 신기술의 접목과 민간 연구개발(R&D)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체가 백신 개발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해 시급한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상용화 시기 단축과 기술 협력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거버넌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회의 개최…'민관학 통합체계' 가동 < 산업 < 기사본문 - 이코노뉴스

방성환 경기도의원, “동물방역체계 구축 국제협력 강화해야”


동물방역 워크숍 참석해 강조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이 ‘2025 동물방역 국제워크숍’에 참석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이 ‘2025 동물방역 국제워크숍’에 참석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5월 19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2025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에 참석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LSD) 등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과학 기반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진행됐다.

축산 분야 국제협력 협약 체결 이후 첫 협력사업으로, 방역 현장의 실무자들과 학계, 산업계, 국제기구가 함께 역학조사, 백신 적용, 차단방역 전략 등 주요 방역 이슈를 논의했다.

특히 방성환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보유한 만큼, 과학적 방역체계와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이 정책과 실무, 국제 경험이 만나 지속가능한 축산 방역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농가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입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성환 경기도의원, “동물방역체계 구축 국제협력 강화해야” < 중요기사4 < 경기 < 전국 < 기사본문 - 한국농어민신문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국제협력 통한 과학적 동물방역 시급” - 파이낸스투데이


구제역 전파 경로 ‘몽골‧중국→한우→돼지’
전남 구제역 해외서 유입 추정
유전자 분석 21년 몽골과 유사
영암 소농장서 무안 양돈장 전파
“전체 살처분 양돈장 100% 보상을”


금번 전남 구제역 발생 원인을 놓고 정부는 해외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한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유입 경로는 사실상 추정이 불가능하다고 시인했다. 다만 해외 바이러스가 구제역 항체율이 낮은 지역으로 유입돼 특히 항체가가 낮은 영암 소(牛)농장에서 발생하면서 무안 지역 돼지농장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차 구제역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전남 영암‧무안 구제역 발생 현황 및 유입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구제역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한달간 총 19건이 발생했다. 특히 예찰 과정에서 무안군 돼지 농장 5곳에서도 확진돼 돼지 농장 1~2차 농장이 전체 살처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다행히 구제역 발생은 4월 13일 이후로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이동제한 지속으로 양돈장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날 김수미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연구관은 이번 구제역 발생 원인에 대해 국내 구제역 잔존 바이러스가 아닌 해외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관은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구제역 발생 바이러스 유전자는 21년 몽골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가장 높으며, 2023년 청주·증평 발생 바이러스와의 상동성은 다소 낮아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방역당국이 구제역 바이러스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몽골로 전파된 것인지, 몽골에서 중국으로 전파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추정했다. 이에 확실하게 중국이나 몽골에서 국내로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는 바이러스 결과로 추정할 뿐이지, 전파 경로는 현재로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관은 “무안 지역 구제역 양돈장 발생은 농장간 유전자 분석 결과 영암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 영암지역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번 구제역 양돈장 발생 5곳 중 전체 살처분된 2곳의 경우 살처분 보상금 100%를 지급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구제역 감염 가축이 발견된 농가는 원칙적으로 20% 보상 감액이 된다. 하지만 위원들은 이번 양돈장 구제역 발생이 첫 농가가 아니며, 감염되지 않은 개체를 전두수 살처분했으므로 요건 충족 시 감액 없이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감액 없이 100%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김지호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서기관은 “이번 구제역 발생 상황을 전문가들과 면밀하게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식사 후 ‘이것’ 자주 했는데…“암 징후일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기침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기침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식사 후에 기침이 나온다면 후두인두 역류(LPR)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만약 수년간 이 증상이 계속된다면 인후암, 식도암, 갑상선암의 위험이 2배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양학 전문의 몰리 펠레티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환자들에게 기침을 단순한 역류성 식도염(GERD)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침묵성 역류’라고 알려진 후두인두 역류(LPR)는 영국에서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PR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해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조여주는 근육(하부 식도 괄약근)이 있다. 정상적으로는 음식이 식도를 따라 아래로만 내려가야 하지만 LPR 환자의 경우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 방향으로 역류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인두 이물감’, 목소리 변화(쉼), 인후 통증, 만성 기침 등이 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GERD)의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쓰림이나 신트림은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침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기침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연구에 따르면 수년간 역류성 질환을 앓을 경우 인후암, 식도암,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산이 인후에 지속적으로 역류하게 되면 점막 세포가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아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해 암세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두암 환자의 약 28%가 역류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리는 “후두가 자극받으면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인 기침이 유발된다”며 “목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말고, 억지로 가래를 빼내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식사는 천천히 하고 음식을 충분히 씹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감귤류나 토마토 같은 산성 식품뿐 아니라 탄산음료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복부 팽만이 생기고, 이에 따라 식도 하부 괄약근에 압력이 가해져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산의 산도를 증가시켜 역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와 커피 섭취도 산성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포함하며, 필요시 위산 분비 억제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위-식도 경계의 괄약근 기능을 강화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영국 보건서비스(NHS)는 증상이 3주 동안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선진국서 발병 잦은데 '5년 생존율 16.5%'…잡스 앗아간 '침묵의 암살자'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203) 췌장암의 이해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두 달 전 당뇨를 진단받은 환자가 있다. 약 복용을 시작하고 부쩍 속이 더부룩하다며 병원을 찾았다. 소화불량 증상과 함께 진해진 소변 색도 걱정이라 했다. 곧장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해보니 췌장 두부에 암이 생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췌장암으로 당뇨가 생기고 소화액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소화장애가 온 것이다. 담즙도 잘 분비되지 않아 소변 색도 짙어졌다. 예상치 못하게 암 진단받게 된 그는 크게 낙담했다.

임상 진료 중 췌장암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들면 크게 걱정하는 이들을 흔하게 본다. 췌장암이 대표적인 난치암 중 하나로 여겨져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발견해도 전이도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긴다는 인식이 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대에 불과하다.

췌장암은 어떤 암일까. 췌장암은 통상 선진국에서 잘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암의 90% 이상이 외분비세포(췌관의 샘세포)에 생긴 샘암이다. 나머지 10%는 (신경)내분비종양이나 췌장낭종의 악성화 등으로 나타난다.

발병 시 큰 증상이 없는 데다가 다른 암과 달리 조기 검진이 쉽지 않다.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 상당히 진행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환자 예후도 좋지 않은 편이다. 과거에 비해 항암제의 효과가 개선됐지만 다른 암에 비해 췌장암 항암제는 효과가 작으며 종류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췌장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16.5%에 그치며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

국내에서도 발병 순위를 보면 7위인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에선 4위를 차지한다. 여성 암 환자 사망률로는 3번째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사망률이 7번째로 높은 암이지만 향후 그 순위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이내에 2위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췌장암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한다. 유전적 요인 중 K-Ras(케이라스) 유전자 이상이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며 90% 이상의 췌장암에서 발견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나이, 음주, 식이, 화학물질 등이 영향을 준다. 이중 유전성 췌장염은 50배, 가족력은 4~32배, 만성 췌장염은 2~6배, 당뇨병은 2배, 흡연이 2~5배, 비만이 2배가량 암 발생률을 더 높인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상생활 중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금연이 중요하다. 흡연은 췌장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의 위험 요인이 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당뇨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꾸준한 관리를 통해 위험 요소를 낮추어야 한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조기 검진이 요구된다. 특히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 췌장암 진단받은 이가 있거나 두 명 이상의 췌장암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으면 조기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가 있으면 일상생활 중 관리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폐쇄성 황달이나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위내시경상 이상소견이 없는 모호한 상복부 통증이나 설명이 되지 않는 등 통증,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 췌장염, 새로 진단된 당뇨나 갑자기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는 관련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췌장암 진단은 혈액검사,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초음파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복강경검사, 조직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혈액검사나 혈청 종양표지자검사로 췌장암을 진단할 순 없지만, 암이 꽤 진행했거나 담도 폐쇄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복부초음파는 간단하면서 비침습적인 검사로 췌장암 진단에 매우 유용하지만 췌장이란 장기가 후복강에 있어 환자의 상태나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 복부 CT는 가장 정확하게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지만 비용, 방사선 노출 등을 고려하여 좀 더 꼭 필요한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췌장암의 병기는 다른 암들과 다르게 원격 전이 여부만 중요한 게 아니라 주변 혈관과의 침범 여부가 중요하다. 따라서 병기를 1기인지 4기인지 등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절제가능형 △경계성 절제가능형 △국소진행형 △전이형 등으로 나눈다.

췌장암 치료는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두루 고려하여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중 선택하거나 병합해 치료한다. 최근엔 항암치료 후 반응 평가 통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폐쇄성 황달 등 증상 관련 조절을 위해 완화적 시술이나 치료하기도 한다.

췌장만 전문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명확하게 췌장암 위험군을 선정하고 검사를 권고하는 게 쉽지 않다. 일반인들이 일부 증상만으로 췌장암을 스스로 걱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습관부터 고쳐나가며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장한다.

박재우 부천 서울조은내과의원 대표원장.

박재우 부천 서울조은내과의원 대표원장.
외부 기고자 - 박재우 부천 서울조은내과의원 대표원장(전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교수)

"AI 방역 태세 유지" 충북도, 20일간 특별방역대책 추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일간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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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소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9일을 기해 도내 AI 관련 이동제한조치가 전면 해제됐지만, 최근 닭고기 최대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하고 광주의 가금판매업소에서도 AI가 재발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센터가 지난 23일 도내 351개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검사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이 같은 검사체계를 주기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가금류를 다른 농장에 입식하거나 도축장에 출하할 때 반드시 사전검사를 해야 이동을 승인할 방침이다.

또 보유한 방제차량을 총동원해 밀집사육지역을 중심으로 소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변정운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피해 예방 및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금 산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겨울 도내에서는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각 3건, 청주시 2건을 합쳐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축종별로는 오리 3건, 산란계 5건이다.

또 발생 농가와 인근 농가를 포함해 총 21개 농가의 가금류 153만5천마리가 살처분됐다.

한중일에 유독 많은 위암…'예방 효과' 최고 식습관은



아시아인 427만명 메타분석…"과일 섭취량 많으면 위암 11% 예방 효과"

"과도한 소금 섭취는 위암 위험 최대 97%↑…통과일 매일 먹고 저염식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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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에 유독 많은 위암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역학 리뷰'(Epidemiologic reviews) 최신호에서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시행된 국내외 30편의 코호트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과일 섭취량이 많은 그룹에서 위암 발생 위험이 낮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 아시아인은 총 427만명이었다.

연구팀은 과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에 견줘 위암 발생 위험이 평균 11% 낮은 것으로 추산했다. 섭취량은 코호트 연구 유형별로 비교 조건이 달랐기 때문에 이를 정량화해 통합적으로 분석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과일에 풍성한 비타민C,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의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위암의 주범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만들어내는 발암물질(N-니트로소 화합물)의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위암 예방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들 성분이 위 점막과 유전자(DNA)의 손상을 막고, 위축성 위염의 위암 진행을 막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봤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신선한 과일
신선한 과일

[자료 사진]

반면 과도한 소금 섭취는 위암 발생 위험을 최대 97%나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과도한 소금 섭취가 위 점막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변형을 유도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대한 위 점막의 민감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또 위 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점막 자극을 통해 장상피화생(위암 전 단계로 위점막이 소장·대장의 점막과 비슷하게 변하는 증상)을 유도할 수도 있다.

그동안의 연구에서 고염(高鹽) 섭취가 위 점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고 만성 염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다만 소금의 경우 이번 분석에 쓰인 코호트 연구 논문이 3편으로 적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입장이다.

과일과 소금을 제외한 채소, 육류, 콩 제품, 차, 커피, 식사 패턴 등의 경우 이번 연구에서는 위암 발생과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 과일과 채소를 총 400g 이상 섭취하고, 음식을 만들 때 소금을 줄이는 식습관을 길들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상아 교수는 "세계암연구기금(WCRF)이 권장하는 하루 과일·채소 400g을 과일에만 적용하면 하루 250∼300g 이상에 해당한다"면서 "과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매일 중간 크기로 2∼3개 또는 약 2컵 분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과일은 주스 형태보다는 통째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신 교수는 "과일 주스는 식이섬유가 부족하고 당분 섭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신선한 통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식사 중간 간식이나 식후 디저트로 과일을 곁들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암’ 발병률 한국이 세계 2위··· 민물 회 먹는 식습관 때문?

담관암을 비롯한 담도계암이 생기는 담낭(쓸개)·담관의 구조. 국가건강정보포털 제공
담관암을 비롯한 담도계암이 생기는 담낭(쓸개)·담관의 구조. 국가건강정보포털 제공


담관암을 포함한 담도계암 발생률은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해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험이 커지지만 암 발병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담관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담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 바로 담관암이다. 한국은 담관암을 비롯해 담낭암, 십이지장 유두부암을 포함한 담도계암의 발생률이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위인 칠레에선 담낭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밖의 담도계 암종에선 한국이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담관암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흐름에 따라 세계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국내에선 이와 함께 담관암의 대표적 위험 요인 중 하나인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담도계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김효정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흡충은 담관에 기생하면서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담관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며 “한국은 민물 회를 즐기는 문화가 일부 지역에 남아 있어 간흡충 감염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는 식습관은 매우 위험해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담관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탓에 대부분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어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항암치료 효과도 낮아 췌장암보다도 예후가 더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담관이 자리 잡고 있는 해부학적 위치와 관련이 있다. 담관은 간 내부에서 혈관처럼 여러 방향으로 퍼졌다가 하나로 합쳐져 간 바깥으로 나오는 구조로 돼 있다. 담관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간 내·간 외로 구분하는데, 특히 간 내 담관암은 부피가 큰 간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다 보니 종양이 커져서 간 밖으로 돌출되거나 간의 넓은 부위를 침범해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담관암 초기에는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나 특별한 신체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간 외 담관암 역시 간 외부의 담관이 완전히 막혀 담즙 배출이 차단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증상을 알아채고 검사를 하는 시점에선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로,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짙어진다. 이 외에도 복부 통증,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이유 없는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영상·혈액검사로도 쉽게 찾아내기 어려운 점도 문제다. 간 내 담관암은 종양의 크기가 1㎝ 이상이면 초음파 검사로 발견할 수 있지만, 더 흔한 간 외 담관암은 일반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로는 간 외 담관의 극히 일부만 관찰할 수 있다. 또 담관 벽은 두께가 1㎜ 이내로 매우 얇다. 암이 발생해 벽이 두꺼워지더라도 그 변화가 미미하고 더디게 진행돼 정밀 영상 검사로도 초기의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하기 쉽지 않다. 아직 담관암에 특화된 혈액검사가 없는 점도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담관암은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비율이 20~30%에 불과해 치료도 어렵다. 담관은 다른 장기들이 복잡하게 얽힌 위치에 자리 잡고 있고 특히 간문맥·간동맥 등 주요 혈관과 가까워 수술이 어렵다. 또 보이는 병변보다 실제로 침범한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아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완전 절제 비율도 낮다.

수술이 어렵다면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 등을 활용한 항암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이고 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시행한다. 담관이 막혀 발생할 수 있는 담도염을 예방하고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스텐트 삽입 등의 처치도 병행할 수 있다. 김효정 교수는 “담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석증, 만성 간염 등 담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고, 만성 염증 환자는 간 기능 혈액검사 및 복부 영상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원, 팬데믹 5년전 나타나…中윈난·라오스서 유행"

英에든버러대 주도 국제 연구팀 '가장 가까운 조상' 박쥐 바이러스 추적
中우한서 3천㎞ 떨어진 지역서 유행…트럼프 '실험실 유출설'과 배치


코로나19(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상 격인 바이러스가 팬데믹 5년 전에 이미 나타났으며 팬데믹 진원지로 꼽히는 중국 우한에서 수천㎞ 떨어진 남서부 윈난성과 라오스 북부 일대 박쥐들에서 유행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험실 유출설'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국제학술지 '셀'(Cell)에 영국 에든버러대 주도 국제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계통인 박쥐 사베코바이러스의 여러 표본을 토대로 유전체를 분석하고, 재조합을 고려한 계통학적 추론을 적용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산 경로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조상은 수십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최근에는 2014년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인간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2019년으로부터 약 5년 전이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가장 가까운 조상은 라오스 북부와 중국 윈난성의 박쥐들에게서 유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스 북부와 윈난성은 코로나19의 인간 감염이 처음 확인된 우한에서 약 3천㎞ 떨어져 있다. 이는 박쥐의 일반적인 비행 범위를 넘어서는 거리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접적 조상이 되는 박쥐 바이러스가 박쥐 개체군 사이의 정상적인 확산만으로는 인간 감염 출현 위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SARS-CoV-2 팬데믹의 진원지가 우한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판매하는 4개 시장 중 하나라는 명백한 증거를 고려하면 SARS-CoV-2의 가장 가까운 추정 조상이나 직접적 조상은 야생·사육 동물 거래를 통해 윈난성이나 주변 지역에서 후베이성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번 연구 논문의 1저자인 조너선 페카르는 지난 7일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2019년 우한에서 유행하기 약 5∼7년 전 중국 서부나 라오스 북부에서 SARS-CoV-2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고 SCMP는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무역으로 갈등을 빚는 미중 사이에서 정치적 쟁점으로 다시 부상했다.

지난달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 아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에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같은 달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백악관의 게시물 내용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오히려 미국에서 먼저 출현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관계부처 대책회의…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국내에선 아직 안정적 관리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증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는 홍콩 등 중화권·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23일 관계부처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점검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회의는 홍콩·대만·중국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검토하고 해외 유입 차단 및 국내 방역 관리, 응급실 환자 동향 등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발생과 중증 환자 비율, 병상 가동률 등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해외 유행 확산이 국내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는 5월 3주차 기준 100명으로 전주 대비 46명 줄었다. 최근 4주간 소폭 증감을 거듭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전주 대비 5.8%p 올랐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주 대비 3.6%p 소폭 늘었다.

최근 홍콩 등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XDV계열의 NB.1.8.1은 올해 2월 국내 최초 검출 이후 지속 증가해 점유율 21.2%를 나타내고 있다. 이 변이는 기존에 유행한 변이와 비교해 백신회피능력이 소폭 늘어난 점은 확인했지만 전파력 및 중증도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홍콩의 경우 2월 말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3주차 환자는 977명으로 전주의 1042명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여름 유행 정점이었던 796명보다 높은 발생을 보였다. 양성률은 20주차 13.8%로 1년새 최고를 기록했다. 대만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 수가 1만9097명으로 전주 대비 91.3%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월 마지막주 기준 1만 4200명으로 전주 대비 27.9% 증가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 시행 중이다. 20일 기준 고위험군 가운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비율이 47.4%로 절반에 육박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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