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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gregory16
2021/04/30 23:54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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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



신약 매출 증가 덕분...지속적인 성장세 전망



영국계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1분기 신약 매출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1분기 총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 증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1% 증가한 7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69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 타그리소, 포시가를 비롯한 신약 매출 덕분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및 순이익을 냈다.


핵심 주당순이익(EPS) 또한 1.63달러로 55% 상승, 고정환율 기준 53%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치 1.48달러를 웃돌았다.

이러한 실적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사업부 및 CVRM(심혈관ㆍ신장ㆍ대사 질환) 사업부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작년 대비 각각 16%, 15%씩 성장하면서 이뤄졌다.

성장을 이끈 제품은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Tagrisso),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Forxiga/Farxiga) 등이다.

타그리소 매출은 11억49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임핀지 매출은 5억5600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또한 MSD와 공동으로 판매 중인 PARP 억제제 계열 항암제 린파자(Lynparza) 매출이 5억4300만 달러로 33%가량 늘었다.

포시가 매출은 신흥시장 내 매출 확대 덕분에 6억2500만 달러로 50% 급증했다.

반면 폐질환 치료제 심비코트(Symbicort) 매출은 미국 내 제네릭 경쟁 영향으로 인해 6억9100만 달러로 15%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유명해진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을 만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비영리 기반으로 백신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의 가격을 1회 접종 당 4달러로 정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미국 내 승인 지연, 유럽 내 공급 문제와 관련된 소송 등 여러 난항을 겪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한 달에 2억 회 투여분씩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분기 매출은 2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6800만 회 투여분이 공급됐으며 매출 가운데 대부분(2억2400만 달러)이 유럽 내에서 발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 백신 판매로 인해 1분

기 주당순이익이 0.03달러가량 줄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한 해 총매출액이 10% 초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 주당순이익은 이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4.7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는 “전염병이 여러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매출 및 수익, 지속적인 수익성, 현금 흐름 창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고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말에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 알렉시온을 390억 달러에 인수하는 초대형 M&A를 성사시켰다.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줄라ㆍ알레센자ㆍ알룬브릭ㆍ렌비마 등 선발주자 부진 속 성장
버제니오ㆍ키스칼리, 입랜스와 동반 성장...타그리소 , 1ㆍ2세대와 동반 부진



표적항암제 시장이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세대를 달리하는 후발주자들은 시장을 개척한 선발주자들의 부진을 틈타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표적항암제들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항암제의 특성상 원외처방 조제액이 실제 매출액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원외에서의 항암제 처방이 크게 위축되는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내원일수는 크게 줄어든 반면, 내원일 대비 요양일수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증 질환에 병원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들었지만, 중증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원외 처방에서도 처방 횟수는 줄어든 반면, 내원일 당 처방 횟수나 처방 당 처방일수는 대폭 증가, 되도록 병원은 덜 찾되 처방은 길게 받아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 표적항암제 시장이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항암제 원외 처방시장은 빨간불로 가득 차고 있다. 지난 1분기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

특히 EGFR 억제제 시장에서는 3세대 표적 항암제로 선발주자들을 압도하던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의 처방액이 239억원에서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8% 급감하는 등 동반 부진에 빠졌다.

시장을 개척했던 이레사(아스트라제네카)의 처방액도 같은 기간 57억에서 35억으로 40% 가까이 역성장했고, 타쎄바(로슈)는 29억에서 13억으로 53.8% 급감했다.

특허가 만료된 1세대의 부진 속에서도 꾸준히 외형을 확대하던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도 36억에서 24억으로 35.1% 역성장, 부진을 면치 못했다.


EGFR 억제제 시장이 세대 구분 없이 동반 부진에 빠진 것과는 달리 다른 표적 항암제 시장에서는 선발주자들의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선전하고 있다.

PARP 억제제 시장에서는 지난해 시장에 가세한 제줄라(다케다)가 5억대로 몸집을 불린 것과 달리 선발주자인 린파자(아스트라제네카)는 18억대에서 15억대로 물러섰다.

ALK 표적 치료제 시장에서도 1세대인 잴코리(화이자)의 처방액이 21억에서 16억까지 줄어든 가운데 3세대인 알레센자는 50억에서 59억 규모로 외형을 더욱 확대다.

이보다 한 발 늦게 시장에 진출, 최근 1차 치료까지 급여범위를 확대한 알룬브릭(다케다)도 6억대로 올라서며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VEGF 시장에서는 넥사바의 처방액이 44억에서 19억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스티바가(이상 바이엘)도 31억에서 28억으로 역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카보메틱스(입센)의 처방액도 14억에서 10억으로 25.8% 급감했다.

반면, 넥사바의 뒤를 이어 간암 1차 치료제 시장에 가세한 렌비마(에자이)는 21억에서 23억대로 10.8% 성장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등에 쓰이는 BCR-ABL 억제제 시장에서도 선발주자들의 부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세대 글리벡(노바티스)이 처방액이 99억에서 87억으로, 2세대 타시그나(노바티스)와 스프라이셀(BMS)는 각각 77억에서 60억으로, 39억에서 31억으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국산 신약 슈펙트(일양약품)은 2억대에서 3억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한편, 입랜스(화이자) 홀로 지키던 CDK4/6 억제제 시장은 후발 주자들의 가세와 그에 따른 급여 확대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시장을 개척한 입랜스의 1분기 처방액은 88억에서 99억으로 11.8% 증가, 100억선에 다가섰고,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버제니오(릴리)와 키스칼리(노바티스)는 각각 13억과 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AHA, "유방·전립선암 호르몬요법, 심혈관사건 위험 높여"

'호르몬 의존성 암 치료 호르몬요법이 심혈관계 미치는 영향' 발표
호르몬요법 받는 유방암·전립선암 환자, 심혈관 관련 모니터링 필요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방암, 전립선암 등 호르몬 의존성 암(hormone-dependent cancer) 치료 시 호르몬요법이 심혈관사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였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호르몬 의존성 암 치료에 호르몬요법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성명을 발표,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호르몬요법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위험을 높인다며 임상에 주의를 요구했다.

이에 의료진은 심혈관사건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호르몬요법을 받는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명을 이끈 미국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Tochi Okwuosa 교수는 "성명을 통해 호르몬요법 유형별 위험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했다"며 "의료진은 암 환자 치료 시 심혈관사건 위험을 관리하는 지침으로 이번 성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HA의 성명은 Circulation: Genomic and Precision Medicine 4월 2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암 환자 생존율 개선으로 '심혈관 관리' 중요해져

호르몬요법을 받는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환자의 심혈관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고령화와 암 치료 개선으로 암 생존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된다. 2019년 미국암학회 통계에 의하면, 암 생존자 수는 2019년 1690만명에서 2030년 22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암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평균 나이가 높아지자 이들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상승했고 심혈관사건에 의한 사망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떠올랐다.

이에 AHA는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치료 시 호르몬요법이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관찰연구, 무작위 대조군 연구 등을 검토해 권고안을 마련했다.

호르몬요법은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의 기본이 되는 치료다. 유방암의 호르몬요법은 타목시펜, 랄록시펜 등 선택적 여성호르몬 수용체 조절제(SERM), 엑스메스탄,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등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이 있다. 전립선암의 호르몬요법으로 안드로겐 차단요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안드로겐 차단요법, 심혈관사건 위험↑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먼저 심혈관질환이 있는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환자는 호르몬요법 시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이 높다고 명시했다. 

특히 치료 당시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뇌졸중 또는 심장질환 가족력 등 두 가지 이상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다면 심혈관사건 위험이 상승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사건 위험은 호르몬요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타목시펜이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 부담과 심혈관사건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neutral)인 것으로 나타나 어느 정도 보호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달리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사건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안드로겐 차단요법은 심혈관사건 위험 상승과 연관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증가 등 대사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 차단요법은 심혈관사건 위험을 높인다고 명시했다. 단, 생식샘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GnRH) 억제제는 GnRH 유사체보다 심혈관사건 위험이 낮다고 정리했다. 

아울러 경구용 항안드로겐은 심혈관사건 위험 증가와 관련됐으며, 특히 GnRH 유사체와 항안드로겐을 병용한 완전 안드로겐 차단요법의 연관성이 크다고 명시했다. 

호르몬요법 치료기간도 심혈관사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르몬요법 치료기간이 길수록 심혈관사건 위험이 커진다는 것. 이어 향후 호르몬요법 치료기간과 심혈관사건 위험의 연관성을 더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VD 위험요인·병력 있는 환자 모니터링 필요

성명에 따르면, 현재 호르몬요법 관련 심장독성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은 없다. 

이에 임상에서는 성명의 권고안을 기반으로 호르몬요법을 받는 암 환자 중 기존에 조절되지 않은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어 심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은 이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된다.

또 이 같은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또는 심혈관질환 병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치료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Okwuosa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가진 암 환자라면 호르몬요법 시작 전 심장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이미 호르몬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종양내과팀의 논의를 통해 심장전문의에게 환자를 의뢰할지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 시 호르몬요법 관련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 위험 증가를 막고 관리하기 위해 종양내과팀, 심장전문의, 내분비전문의, 영양사 등 의료 전문가가 참여한 팀 기반의 환자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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