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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의 국내 상륙에 따라 비만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존의 비만약 개발 강자뿐 아니라 새로운 물질과 기업 찾기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물질 가운데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제품이 주목되면서 이 제품을 생산 시판 중인 한국파마가 관심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주가는 지난 10월16일, 상한가(29.88%)를 기록해 2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적으로 보면 이 회사의 주가가 그동안의 침체 횡보에서 벗어나 깜짝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파마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알려진 ‘페노피브레이트’가 비만이나 당뇨로 인한 심부전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회사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 캡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가 한국파마만이 보유한 제품도 아니며 과거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 이후에도 제품 개발과는 동떨어져 있었다는 점에서 비만약 테마로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페노피브레이트를 성분으로 한 제품은 한국파마만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원제약, 녹십자, 진양제약, 대화제약, 하나제약, 유한양행 등 38개사가 50여 개의 제품을 시판 중이다. 독자적 고유 경쟁력에서 의문부호가 달리는 이유다.
한국파마의 페노코린 캡슐은 2018년 6월 한국애보트의 오리지널 트리리픽스캡슐(성분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을 대조약으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인정받아 시판 중인 제품이다. 페노코린은 국내 최초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형인 미니 정제를 함유한 캡슐 제형이며 한국파마에서 자체생산 중으로 지난해 생산실적 규모는 6억 원, 유비스트 기준 원외 처방액은 7억 원 수준이다.
현재 페노피브레이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대원제약이다. 대원제약은 세계 최초로 정제 형태의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 ‘티지페논정’을 개발해 2016년 10월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티지페논정은 난용성 물질인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함으로써 높은 친수성으로 위장관이 아닌 소장에서 약물이 용출되도록 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지난해 생산실적 규모는 134억 원 수준으로 유비스트 기준 원외 처방액은 147억 원 규모로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성장했다.
한편, 페노피브레이트는 심장 내 염증과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능이 확인됐으며 비만과 당뇨 관련 심부전 예방에 있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의생명공학부 오창명 교수 연구팀이 고지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비만·당뇨로 인한 심부전에 대한 예방 효과와 심장 보호 가능성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9월 16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만·당뇨로 인한 심부전 마우스 모델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투여했을 때 심장 섬유화가 대조군보다 50% 감소했다고 밝히고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에서 종양괴사인자(TNF)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가 각각 60%와 70% 감소하는 등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항염증 효과도 입증했다.
덧붙여 쥐 모델과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당뇨병 쥐 모델을 통해 페노피브레이트의 심장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페노피브레이트 처리 후 세포 생존율이 고지방과 고당 환경에서 45% 증가했으며, 활성산소 생성이 50% 억제되었다. 세포 사멸률도 13.81%에서 5.47%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파마가 원외처방 1위 품목인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다.한국파마는 10월7일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렉스팜텍과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구강붕해정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의약연구소(KMRI)와는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수행 계약도 맺을 예정이다.계약에 따라 한국파마는 로수젯과 동일 성분인 구강붕해정에 대한 허가,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한다. 품목허가 후에는 판매를 원하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위탁생산(CMO)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지혈증 치료제로 잘 알려진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국내 처방액 규모만 6000억원이 넘는다. 대표적인 복합제 중 하나인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국내 1위 원외처방품목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처방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한국파마와 렉스팜텍은 기존 복합제 제형과 다르게 입에서 녹는 구강붕해정으로 개발한다. 고령층 비율이 높은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복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치료제와 같이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도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로 매년 지속 성장 중”이라며 "렉스팜텍과 손잡고 구강붕해 방식의 새로운 제형으로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파마니세르골린정30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8월16일 밝혔다.
이 개선제는 일차 퇴행성 혈관 치매 및 복합성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등의 일차적 치료에 사용된다. 알파-1(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을 확장해 동맥 혈류를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과 유사해 대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보험급여 등재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파마는 올해 뇌기능 개선제를 포함해 우울증 치료제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손발톱무좀 치료제 '파마에피나코나졸외용액' 등 다양한 제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신규 제품군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고, 저수익군 판매 비중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의료계 파업, 해외 파트너사와의 계약 중단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제네릭 신제품 및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98.3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2.12% 감소. 영업이익은 13.84억으로 39.11% 감소. 당기순이익은 11.65억으로 5.02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올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401.1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영6.61% 감소. 업이익은 30.66억으로 21.22% 감소. 당기순이익은 24.82억으로 4.29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832.40억으로 전년대비 2.73% 증가. 영업이익은 62.69억으로 1.33% 증가. 당기순이익은 0.84억으로 11.19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의약품 제조 업체. 자체 R&D 개발을 통해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소화기계, 항생항균 등 제조에 강점이 있으며 내분비, 호흡기, 소염제,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군의 기타 처방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 중. 주요 제품으로는 바스티아정(치매 치료제), 쿠에티정(정신분열병 치료제), 리스돈정(정신분열병 치료제), 콜리티린연질캡슐(치매 치료제), 파마파록세틴정(우울증 치료제)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박재돈 외(64.59%).
2022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810.29억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 영업이익은 61.87억으로 23.39% 증가. 당기순이익은 11.19억 적자로 63.68억에서 적자전환.
2020년 8월24일 1310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2021년 1월21일 948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8월5일 1455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10월17일 221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손절점은 192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0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2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42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