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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모로코 혈액투석 관련 의료기기 기업 프리메딕(PRIMEDIC)과 제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20일 밝혔다. 3년의 1차 계약 기간 동안 218만달러(한화로 약 31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투석)기의 첫 수출 사례다.
시노펙스는 2020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추진하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했다. 경기도 화성시 사업장에서 연간 230만개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투자하고 GMP인증, ISO13485인증,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국내 국내 전문 혈액투석센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던 것에서 해외로 범위를 넓힌 데 의의가 있다. 계약에 따라 시노펙스는 프리메딕에 3년 동안 약 218만달러를 공급한다. 이후 1년 단위로 2회 자동 연장하는 추가 선택조건을 적용할 경우 5년간 총 386만달러(한화로 약 56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태진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본부장은 "프리메딕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을 하게 됐다"며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서로가 윈윈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RIMEDIC사 대표인 Mr. Hessane Mourad는 "오랜 전통의 필터전문 기업과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노펙스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유럽 CE MDR, 미국 FDA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5개 상급병원 임상을 기반으로 한 논문 발표 등을 진행 중이다.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외에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기기, 인공신장기(HD), 이동형정수기, 혈액회로, 혈액투석액 등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필터 및 소재 전문기업 시노펙스는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 참가해 다양한 물 산업 관련 필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월18일 밝혔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로 다음날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환경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210개 기업이 참가하고, 17개국에서 60개 기업이 해외 바이어로 초청돼 수출 상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행사에서 ▲PVDF 멤브레인 필터 ▲PAN UF필터 ▲PES멤브레인 필터 등 시노펙스 자체기술로 개발된 첨단 필터와 소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PVDF 멤브레인 필터는 해수담수화,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에 사용되며 시노펙스의 100나노급 미세기공 사이즈 가공 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인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PAN UF필터는 식음료 및 산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10나노에서 40나노급 첨단기술을 적용해 액체 원료를 분리, 정제, 여과하는 고성능 제품이다.
특히 PES멤브레인 필터는 시노펙스가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벨리데이션(Validation)시스템 적용한 제품으로 0.1마이크로, 0.2마이크로, 0.45마이크로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식음료, 제약, 바이오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시노펙스 막여과사업그룹 이권기 상무는 "기후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 대한 관리 필요성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수담수화, 상수, 하폐수 처리, 재이용 등 물과 관련된 다양한 시노펙스 멤브레인 필터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외에도 첨단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케미컬 필터와 반도체 산업용 고성능 필터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한 '시노텍스 정수기'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3월13일 시노펙스(025320)에 대해 다방면으로 성장 모멘텀이 확대 중에 있는 가운데, 주주 친화정책 또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 관련 제품 국산화를 위해 2020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서울대 의공학교실 연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3월 혈액여과기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일반 환자 대상 사용을 시작해 현재 국내 25개 병원에 제품 공급 중이며, 연내100개 병원으로의 확대 및 2029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M/S) 3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또한 성능 테스트 및 글로벌 제품과의 비교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5개 상급병원과 4차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금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반기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논문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연내 승인을 목표로 유럽 및 미국 인증 또한 준비 중에 있다.혈액여과기 외에도 혈액투석 관련 국산화 성과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기기는 제품 보완 작업을 거쳐 상용화 예정이며, 혈액투석기(HD)는 연내 식약처 인증 획득을 목표로 시험 평가 진행 중에 있다. 혈액회로 또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헤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 승인을 목표로 국내·유럽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신장 사업 외에도 케미컬 필터 및 전기차 배터리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사업 또한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다방면으로 성장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금번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자사주 소각 등을 결의할 것"이라며 "이에 성장과 더불어 주주친화정책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아울러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다양한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확대해 나가며 기업가치 또한 동행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383.39억으로 전년대비 9.09% 감소. 영업이익은 212.29억으로 12.19% 감소. 당기순이익은 280.03억으로 92.43% 증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나노급 케미컬 필터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글로벌에서 1개 기업만이 제품을 공급하다 보니 가격도 비싸고, 발주 후 제품을 받기까지 1년 6개월가량 소요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번에 선보인 시노펙스의 10나노 케미컬 필터가 필요한 이유다."
시노펙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5'에서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와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필터 등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첨단 필터를 전시했다. 이중 10나노미터(nm)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와 포스트 CMP 필터는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들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는 불산, 황산, 질산 등 갖가지 화합물이 사용된다. 이때 투입되는 화합물에 불순물이 있을 경우 수율에 직결된다. 점점 더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은 불순물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고순도 화합물을 사용하는 동시에 불순물을 거를 수 있는 필터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10나노 반도체용 필터다. 삼성전자와 TSMC가 2나노 경쟁을 펼치는 등 반도체 공정은 점점 더 미세화되고 있어 불순물이 미치는 영향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지화용 시노펙스 상무는 "10나노 반도체 공정에서의 1·2나노 불순물은 허용 범위 내일지라도 2나노 반도체 공정에서의 1·2나노 불순물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용액을 걸러내기 위한 필터도 나노급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는 용액은 강산이나 고온이 많다. 필터 역시 이걸 견뎌야 한다. 지금 쓰이는 것은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 소재다. 업계에 따르면 PTFE는 해외 기업이 원단을 제공하고, 이걸 필터로 만들어서 반도체 기업이 사용한다.
문제는 20나노 이하에 한해서는 한 회사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 상무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리드타임도 너무 길다. 발주를 넣으면 받기까지 1년 6개월은 걸린다. 한참 전에 미리 발주를 해야 한다. 그런데 코로나19 때 공급망 이슈가 생기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며 정부가 국책과제를 냈고 저희가 수주해 작년 과제를 마쳤다"고 말했다.
시노펙스가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15나노와 10나노 케미컬필터다. 다만 설비의 경우 1·2나노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수요가 많은 10나노급 제품을 먼저 공급하고 앞으로 첨단 공정을 위한 미세 제품을 생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CMP 필터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지 상무는 "CMP는 반도체를 평탄화하는 공정이다. 그때 사용되는 연마제(액)를 슬러리라고 하는데 이때도 필터가 쓰인다. 그게 CMP 필터다. 그리고 CMP 공정이 끝나면 평탄화된 웨이퍼의 불순물을 씻어내는 세정 공정이 이뤄진다. 이때 세정액에도 불순물이 있어서는 안 되니 필터를 쓴다. 이때 세정액의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한 필터가 이번에 공급하게 된 포스트 CMP 필터"라고 전했다.
시노펙스는 국내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나노급 케미컬 필터의 경우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회사가 거의 없다. 때문에 대기업 평가를 통과하면 대부분 국내 기업들에게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한 뒤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15나노, 10나노 제품의 경우 해외에서도 수요가 많다. 국내 대기업 레퍼런스가 생긴다면 앞으로 다양한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621.72억으로 전년대비 7.11% 증가. 영업이익은 249.55억으로 94.02% 증가. 당기순이익은 151.84억으로 82.96% 증가.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사업과 필터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사업은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연성인쇄회로기판을제조 및 판매. 필터사업은 Filtration, Separation & Purification을 통하여 사용자, 고객 및 고객사의 안전과 생산 및 관리 효율성의 제고 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물, 공기, 화공약품등 정화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수소연료전지 전해질강화막(PEM)과 시스템용 가습막을 신규사업으로 개발 중. 최대주주는 시노텍스 외(11.20%).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47.69억으로 전년대비 5.73% 증가. 영업이익은128.62억으로 146.73% 증가. 당기순이익은 82.99억으로 16.47% 감소.
1999년 1월4일 364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작년 6월12일 13941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120일선 아래로 밀렸으나 올 3월5일 473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볼 수 있겠습니다.
손절점은 753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784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863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95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