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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cker의 종목분석(1): 디아이에 대한 심층분석 !!!
Stocker
2000/03/27 22:02 (211.38.***.108)
댓글 0개 조회 1,045 추천 10 반대 0
다음 글은 어젯밤에 써둔 것인데 어쩌다보니 하루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오늘 시장상황을 참고하시면서 일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그림을 올리다보니 외부사이트에 올려진 그림이 링크되어 있어 처리가 늦을 수 있습니다. 그림이 잘 안보이시는 분은 첨부된 hwp파일을 받으시면 그림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디아이(03160)에 관한 보고서

디아이(03160)에 관한 보고서

작성자 : 윤칠환(bizkit2@netsgo.com)

1. 서언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반도체 테마군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초까지 이어진 정보통신주 열풍이후로 시장은 주도주를 잃은 상황이었고 석달간의 조정에 들어갔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반도체인가? 주도주란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진 주식이나 테마를 말한다. SK텔레콤을 대표로 하는 정보통신주군들은 SK텔레콤이 가진 시가총액의 비중에 의해 주도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기술주들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큰 시세를 낸지 얼마되지 않으므로 현 시점에서 정통주들이 다시 주도주로 부각되기는 어렵다 하겠다. 아울러 그간 언론과 증권사들이 주도주로 띄우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던 증권주들 역시 단일 종목군으로서는 시장전체를 이끌어 나가기엔 무리인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 현대전자를 비롯하여 신성이엔지, 디아이등 반도체 관련군은 우선 시장영향력이라는 점에서 주도주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할시 종합주가지수를 약 25포인트 상승시킬수 있는 파괴력이 있고 대만지진이 있었던 작년 9월 반짝 시세를 낸 이후 석달간의 하락조정과 다시 석달간의 횡보를 함으로서 충분한 조정을 받았고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국내의 반도체 재고가 거의 바닥에 이르렀다는 시장조사결과(3월23일 한겨레신문 보도)와 바닥을 확인후 계절적 수요의 힘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북미현물시장 DRAM가격, 마이크론 테크널러지, 램버스사등 미국의 DRAM회사들이 연초대비 100%를 상회하는 주가상승률을 보였다는 점 등 외부적 환경도 우호적이다. 만일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마무리 짓고 큰 시세를 낸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반도체 테마군이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종합주가지수는 곳곳에서 대세상승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3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이기간동안 약 1조6천억원을 투매하였는데 개투들의 연속투매이후 대세상승이 시작된다는 것은 증권가의 정설이다. 지난주 금요일 고객예탁금은 늘어난데 비해 미수금이 큰폭으로 줄어든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투매가 끝나고 대기매수세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약간 이른감은 있지만 850선에서 쌍바닥을 찍고 큰시세를 낼만한 차트형태이면 MACD지표도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돌파하여 작년 11월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단지 3월 결산과 맞물린 투신권의 환매물량과 4월 총선이 변수이므로 이 두가지 난관만 무난히 극복한다면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황금어장이 될 것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거시적 안목에 기초하여 반도체테마중 반도체 장비업종. 더 나아가 그 중에서도 "디아이"라는 개별종목에 초점을 맞추어 볼까 한다.

2. 외부환경분석

『국제 D램 재고 바닥 국제 현물값 오를 듯』

국내 반도체 업계의 D램 반도체 재고 물량이 최근 크게 줄어들어 국제 현물가격 오름세가 예상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최근 재고가 거의 바닥났고 삼성전자는 2주 공급량 정도의 재고를 보이고 있다. 현대전자는 올들어 64메가 D램 기준으로 월 5천만개의 D램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월 생산량 4천만개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윈도 2000 출시 및 인터넷 붐 등에 힘입어 PC업체에 직접 공급하는 물량과 미 현지법인에 제공하는 물량 공급이 확대되고있다"며 "내주중 국제현물가격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재 기자 (2000.3.23 한겨레신문)

3월 23일 한겨레 신문에 난 기사이다. 그렇다면 북미현물시장(www.aice.com)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자. DRAM역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움직이므로 주식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적 분석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림1] 북미현물시장D램가격 52주간 변동그래프

▲[그림2] 북미현물시장D램가격 2000년 3월24일자 현지가격

[그림1]의 차트를 보면 3월들어 바닥에서 횡보하고 있다가 3월 24일을 기점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당 약 5.15불이 바닥이며 신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적 수요원인과 맞물려 이유있는 상승을 하므로 상승의 폭은 무척 클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시장이 선진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주가가 경기에 선행하는 정도가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국제D램의 가격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움직일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올초부터 반도체 관련주식을 선취매 하였다. 아울러 반도체산업은 적어도 2001년까지는 최대의 호황을 누릴것이라는 전망도 당연시 되고 있다. 국내의 삼성전자와 비교되나 더 뛰어날 수는 없는 미국의 대표적 D램기업 마이크론테크날러지의 주가차트[그림3]는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 한다 할 수 있겠다.

▲[그림3] Micron Technology daily chart(1999/12/27∼2000/3/24)

그러나 실제 미국시장에서 가장 상승폭이 큰 종목군은 반도체기업보다 반도체 장비기업들이다. 아래의 [그림4]는 S&P500 종목의 업종별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반도체 장비군은 1년3개월간 약 381%상승하였다.

▲[그림4] S&P500 업종별 상승률(2000/03/24일 기준)

3. 기본적 분석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의 반도체 관련기업은 모두 31사 정도가 있다. 반도체 업종은 크게 반도체 생산기업과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나눌수 있고 반도체 생산기업은 DRAM계열과 주문형 반도체 계열, 반도체 장비군은 전공정, 후공정, 주변장치, 재료, 소모품 등으로 나눌수 있다. 아래의 표는 국내의 반도체 기업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놓은 것이다.

반도체 제조 업체

D램

삼성전자 현대전자

주문형 반도체

아남반도체 광전자반도체 프로칩스 심텍

반도체 장비 업체

전공정

주성엔지니어링 아펙스 피에스케이

후공정

검사

미래산업 디아이 유일반도체

조립

삼성항공 화인반도체 동양반도체 아큐텍반도체 크라운정공

클린룸

신성이엔지 성도이엔지 삼우이엠씨

기타주변 장치

케이씨텍 아토 유니온산업 코삼 다신씨앤아이

재료

동진쎄미컴 크린크레티브 대백신소재 유원컴텍

소모품

원익 엠케이전자

▲[표1] 국내 증시 상장 반도체 관련 기업현황

「디아이」는 1961년 설립되어서 1996년 여름 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중소기업이다. 총 주식수는 2496만주로 다소 많은 편인데 IMF이후 자산대비 부채비율을 맞추느라 과도한 증자를 한 것이 이유이다. 대주주 지분은 99년 6월 기준 약 17%, 외국인 지분은 약 0.5%이다. 현재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약 41%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 아래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97년 전성기 이후 IMF위기를 겪었으며 현재는 회복단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3월 17일 주총결과 99년 매출액 326억, 순익 35억원을 달성하였다. 매출액은 거의 100% 내수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환율변동과 무관하다. 동사의 주력제품은 반도체소자의 잠재적인 불량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제품에 고온으로 열적 Stress를 가하여 테스트하는 Burn in System이며 94년 국내최초로 이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대전자와 삼성전자등에 납품하고 있다. 99년 매출구성을 볼 때 Burn in System 이 15.16%, Burn in Board 19.74%, 해외의 우수 반도체 검사 장비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Offer부분 27.84%, 환경관련 21.36%, 기타가 15.9%로 주력분야에서 발생하는 매출비중이 양호한 편이다. 현재 Burn in System 은 77%, Burn in Board는 28%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www.di.co.kr) 특기할만한 사항은 올해 3월 7일 삼성전자와 41억원(매출액의 16.45%)의 Burn in System공급계약(직접공시내용 참조)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동사의 올해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근거가 되며 이와 유사한 신규공급계약이 올 상반기에 몇건 더 있을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역대의 신규공급계약내역을 참조해 보면 97년 상반기 5회에 걸쳐 총 451억원의 Burn in System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올해의 계약이 처음으로 반도체 양사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어 Burn in System을 추가로 주문할 것이라는 분석을 가능케한다. 거래소에서 디아이와 비교해볼만한 기업은 미래산업과 신성이엔지이다. 미래산업의 현재주가는 액면가 500원 기준 36250원 신성이엔지는 7780원, 디아이는 5500으로 미래산업의 주가수준은 디아이의 약 7배이다. 반도체 검사장비와 관련하여 미래산업의 주력제품은 테스트핸들러로 올해 3월 7일 삼성전자와 63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래산업과 디아이는 반도체검사장비업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경쟁업체는 아니며 다루는 제품이 전혀 다르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작업시 먼지와 습도, 온도를 조절해주는 클린룸 시공 국내1위업체이다. 위 3사중 디아이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디아이가 가장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래산업의 경우 주식수가 너무 많아(1억2천4백만주)주가가 상승탄력을 받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고 신성이엔지는 97년이후 삼성전자, 현대전자와 맺은 신규계약이 아직까지 없다는점과 클린룸사업이 반도체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LCD라인이나 하드디스크라인등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사업이라는 점이 고려의 대상이 되었다. 디아이는 올해 1월 3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전문경영인 최명배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 최명배씨는 삼성전자 일본본사 이사를 역임하였고 최근엔 삼성전자반도체의 본사임원으로서 마케팅 및 해외영업을 관장하였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경력은 디아이가 삼성전자의 신규공급계약을 따내는데 유리하게 작용할것이고 3월 7일의 계약으로 이미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거두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4. 기술적 분석

▲[그림5] 디아이 일봉챠트

11월 17일 8000원을 고점으로 하여 2달간의 하락조정과 2달간의 횡보를 겪었다. 3월초 1차상승시도후 현재 바닥을 높혀 2차상승중이며 120 이동평균선에 물려있는모습니다. 일봉분석상은 4000원 바닥을 확인한 후 1차상승분의 2분의 1지점에서 재상승하는 전형적인 역헤드앤 쇼울더형(역삼봉형)이며 쌍바닥형으로도 볼 수 있다. 5일 이동평균선은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은후 예리한 각으로 상승중이며 월요일 양봉이 발생한다면 20일선이 12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게 된다. 아직까지 거래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나 최근 증가중이고 월요일 대량거래 수반한 양봉이 발생하면 매물대 돌파, 120일선 저항선 돌파, 골든크로스, 등 기술적분석에서 최고로 치는 세가지 형태가 모두 발생하게 된다. 120일선의 저항을 못이기고 음봉이 발생한다면 단기매도, 저항을 魰고 양봉발생시에는 적극매수가 유효하며, 중기적으로는 강력매수의 관점이 좋다고 본다.

5.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에 의한 분석

▲[그림6] 디아이 기관/외국인 매매추이 2000/2/24∼2000/3/24

기관들은 2월 중순경 입질을 시작한 이후 3월 2일부터 매집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소량매수이나 관망의 성격이 짙다. 2월 10일부터 3월 24일까지 기관들은 336만주를 순매수했는데 유통물량을 총 주식수의 절반정도라고 보더라도 이는 유통물량의 약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기간 기관들의 평균매입단가는 약 5687원(총 매수금액 205억에서 총매수량 361만주를 나눈 수치)이다. 현재가가 5500원이므로 아직까지는 수익을 내지못한 상태이다. 기관보유물량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두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이 물량이 언제든지 매도될 수 있다는 관점이고 두 번째는 매집한 세력이 있으므로 향후 주가가 상승시 탄력이 붙을수 있다는 관점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두 번째의 관점으로 보려고 한다. 모래알같은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샀을 경우 상황이 조금만 안좋아지면 그물량이 모두 투매되곤 하지만 디아이의 가치를 높이산 매집세력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매집이므로 적정수익(최하 30%)이 나기전에 매도물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6. 결론

이상 반도체테마와 디아이라는 개별종목을 분석해 보았다. 주식에 입문한지 3개월. 최초로 시도한 분석이라 어설픈 점이 많을 것이다. 이점 많이 지적해 주기 바란다.( 이메일 주소 : bizkit@netsgo.com) 본인은 현재 신성이엔지를 약간 보유하고 있으며 디아이는 한주도 보유하고 있지않다. 보유종목을 분석하던 도중 더 비전이 있어 보이는 위 종목을 발견하게 되었고 따라서 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현재 국제 DRAM가격이 상승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공개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개된 정보를 알고도 주저주저하면 이익을 창출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국내 반도체주의 경우 반드시 DRAM가격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부분 동조화되는 현상은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3월 마지막주 거래소의 조정을 이야기 하는 분이 많다. 중기적 투자자인 경우 당장 월요일(3월27일)이라도 적극 매수후 최소 1개월이상 홀딩할 것을 권유하며 단기투자자인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향방을 예의주시하면서 눌림목발생시마다 물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끝으로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 투자중 손실이 발생하신 분께는 용기 잃지 말기를, 수익이 나신분께는 끝까지 자만하지 말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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