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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세상과 복음 전파
Divergence
2006/08/17 19:50 (211.18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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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라.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 것”을 강력히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왜 이토록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심지어 세상에 있는 것들까지도 사랑하지 말 것을 말씀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하며 확실하다. 세상은 악하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서 1:4은 세상에 대해서 “이 악한 현 세상”(this present evil world)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헬라어 “포네로스”는 단순히 “나쁜”(bed)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철저하고 완전한 악함을 드러낸다. 성경 전체가 증거하는 것은 분명히 창세기 1:1 이후 어느 시대, 어떤 상태에도 세상은 악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성도들과 함께 이 땅을 통치하려고 오실 곳에도 악은 여전히 존재하며(사 26:10, 시 110:1-6), 이 시대 역시 다른 모든 시대들과 마찬가지로 배교로 끝날 것이다(계 20:6-10).

세상은 악하다. 이러한 사실은 단지 지금 이 시대만 악하다는 것이 아니다. 그 옛날 아담이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 나와 숲을 거닐던 때도 세상은 악했으며, 노아가 방주를 짓고 있던 때에도 세상은 악했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때에도 세상은 악했다. 또한 다윗왕이 아름다운 시편을 지었을 때에도 세상은 악했으며, 그리스도께서 사역하시던 때에도 세상은 악했고, 위대한 사도 바울이 사역하던 때에도 세상은 악했다. 심지어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지금 교회 시대에도 세상은 여전히 악하다. 더 나아가 대환란 때에는 그 악함이 극에 달할 것이다.
세상은 그 어느 시대도 요한계시록 21: 1까지는 악이 없을 수 없다(벧후 2:12, 13). 성경이 얼마나 많이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씀하고 있는지 주목하기 바란다.
『실족케 하는 일로 인하여 세상에는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여도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 18:7)『이제 율법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나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인 줄 우리가 아노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이 하나님 앞에 죄가 있게 하려 함이니라』(롬 3:19).『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롬 12:2).『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딤후 4:10).『세상은 그들이 살 만한 데가 못 되었으므로...』(히 11:38).『혀는 불이요, 죄악의 세상이라...』(약 3:6).『...세상과 친구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하느냐?』(약 4:4).『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다는 것이라』(요일 5:19).
이 외에도 세상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지독하리만큼 냉담하다. 왜냐하면 세상은 악하기 때문이다. 왜 세상이 악한가? 세상이 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세상의 통치자인 사탄이 악하고, 거짓말쟁이이며, 속이는 자이고, 교활하며, 교만한 자이기 때문이다. 이 악한 현 세상은 사탄 마귀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요 12:31; 14: 30; 16:11, 고후 4:4, 엡 2:2). 이러한 세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자들은, 그들이 누가 되었든지 마귀에게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악한 세상의 결말은 어떤 것인가? 성경은 세상의 결말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세상은 사라질 것이고 없어져 버릴 것이다. 그리고 심판받을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하신 작품마저도 아끼지 않을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주께서 옛날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고 하늘들도 주의 손의 작품이니이다. 그것들은 멸망할 터이나 주께서는 영존하시리니 정녕, 그것들 모두는 옷같이 낡아지리이다. 주께서 그것들을 의복처럼 바꾸시리니 그리하면 그것들은 바뀔 것이나』(시 102:25,26).『그리고 이 세상을 이용하는 자들은 다 이용하지 못할 것처럼 하라. 이는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져 감이라』(고전 7:31).『또 “주여, 주께서 태초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고 하늘들도 주의 손으로 만드신 작품이니이다. 그것들은 멸망할 터이나 주께서는 영존하시오니 그것들은 모두 겉옷처럼 낡아지리이다. 주께서 그것들을 옷처럼 말아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그것들은 바꿔질 것이나 주는 동일하시며, 주의 연대는 끝이 없으리이다.” 하셨도다』(히 1:10-12). 이와 같이 세상의 끝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핑크빛 미래가 아니다. 세상은 곧 사라져 버릴 것이다.
창세기 1:1에서 창조된 하늘과 땅(세상)은 루시퍼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벧후 3:5-7). 그리고 현재 있는 세상도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심판받을 것이다(계 19장). 또한 재림과 함께 회복된 새로운 세상인 천년왕국의 하늘과 땅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계 20장). 세상을 아무리 좋게 만들고 개선시키려 한다 해도, 결국은 사라지게 되어 있다(현재 환경운동가들은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성경은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결론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많은 교인들이 육신적인 동기를 가지고 세상과 연합하여 일치하고 세상의 풍조와 조류를 따르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다.

반면에 성경은 세상에 대한 또 다른 태도를 갖는 것을 말씀하는데, 이것은 육신적인 연합이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에 대해 갖는 태도이다. 요한복은 3:16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loved, 과거형)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gave, 과거형),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하기 바란다. 세상과 사랑이 연관되는 이 부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발견함과 동시에 심판(멸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요한복은 3:16의 시제는 과거이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다.『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셨느니라』(롬 5:8). 그러나 그 사랑은 이미 나타난 사랑이다. 그 사랑을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되지만, 거부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요한복음 3:16의 말씀이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흔히 “하나님께서 죄는 증오하시되, 죄인은 사랑하신다.”라고 말하기를 좋아한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이것은 반만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죄인들을 사랑하셨지만, “지금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세상을 사랑하셨고, 이처럼 사랑하셨기에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갈보리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이미 끝내셨다. 단지 지금도 세상(죄인들)이 그 사실을 알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일 뿐이다. 주님은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으나, 성경 어디를 보아도 하나님께서 “지금도”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없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요 17:9).
그러나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하여 “지금” 증오로 불타고 있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증오하고 원수를 증오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셨고” 그 사랑을 갈보리에서 “나타내셨으며” 하나님의 그 사랑은 지금도 지속되지만, 이 사랑은 오직 갈보리의 십자가하고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허물과 죄를 묻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 회개에 이르도록 선하심을 베푸시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사랑하지는 않으신다.

세상은 곧 불타 버릴 것이다. 이곳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사라질 것이다. 세상에 살고 있는 죄인들의 종착지는 너무나도 분명한 지옥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으신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인가? 아니다.『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원하시느니라』(딤전 2:4).『주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벧후 3:9).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잃어버린 자들을 찾고 계시며,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하여 세상을 사랑하거나 세상과 친구되는 것을 포기하고 세상을 향해 구원의 복음을 외쳐야 하는 것이다.

성경은『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라고 말씀하신다. 지난 20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는 데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딤전 2:4)을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단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또한 지옥은 결코 사람이 가서는 안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마 25:41).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나도 많은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하고 또한 농담거리로 여기고 조소하고 비방하고 있다. 이러한 거절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파송되지 아니하였는데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와 같이 “화평의 복음을 전하며 좋은 일들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하였느니라』(롬 10:15). 그리스도인들이 이 악한 세상을 향해 가져야 할 태도 가운데 하나는 바로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며,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전장의 군인은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전쟁에 임하는 자는 아무도 이생의 일들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자기를 군사로 뽑은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4). 초대 교회로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시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았다. 항상 준비되어 있었고, 역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이다(롬 1:16). 당신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인가? 그렇다면 지금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데 주저할 이유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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