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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비평]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Divergence
2006/07/13 10:48 (211.18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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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비평]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한승용 편집장   [조회수 : 24]
도서명: 크리스천의 본질과 기본
출판사: 도서출판 누가


장경동 목사는 그의 책 <크리스천의 본질과 기본>에서 교단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비성경적인 견해를 가르쳤다. 다음은 그것을 인용한 것이다(p.158~160).


[개미 유치원에서 코끼리 견학을 갔다고 한다. 개미 눈에 코끼리가 다 보이는가? 선생님께서 각자 올라가서 알아보라고 했다. 개미들은 코끼리 위를 올라가 살피기 시작한다. 코에 올라가는 개미가 있는가 하면 어느 개미는 다리에 올라간다. 또 다른 개미는 등에 올라가고 또 어떤 개미는 꼬리에 올라간다. 그들은 코끼리를 샅샅이 살핀 후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눈다.
“내가 코끼리를 보니까 마치 기둥이 하늘로 뻗은 것 같더라.”
다리를 본 개미의 말이다.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코끼리는 완전히 지평선이더라.”
등을 본 개미의 말이다.
“무슨 소리냐? 기둥이 말렸다가 풀렸다가 그러던데.”
코를 본 개미의 말이다.
자기들이 본 것을 가지고 타협해야 하는데 각각의 주장들이 너무 세다 보니까 무리를 이루어 나뉘기 시작했다. 코끼리의 다리를 본 개미들끼리 모여서 한 무리를 이루고, 코끼리의 코를 본 개미들끼리 또 다른 무리를 이루고, 코끼리의 등을 본 개미들도 한 무리를 이루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교단이 나뉘게 된 모습니다. 보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로교단, 감리교단, 침례교단, 성결교단 등으로 나뉘ㅔ 되었다는 말이다. 인간은 제한된 눈으로 하나님을 전체적으로 볼 수 없으니, 어떤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교단이 나뉘어 있는 것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부분적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교단을 이루고, 또 이 모두를 통틀어 기독교라고 하는 것이다.]


교단은 어느 특정 성경구절에만 근거를 둔 교리를 중심으로 생겨난 인간의 조직이다. 그것은 성경을 말씀과 말씀을 비교대조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를 정확히 알아낸 것이 아니라, 그 교단 창시자의 개인적 의견에서 비롯된 성경해석법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어 생겨난 것이다. 장경동 목사는 이 교단에 대한 비유로 개미와 코끼리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만일 장로교는 다리를 본 개미이고, 감리교는 등을 본 개미이고, 침례교는 코를 본 개미라면, 이들 세 교단의 의견을 하나로 합쳤을 때 과연 통일된 ‘코끼리’가 나올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교리와 끝까지 견뎌야 구원받는다는 교리는 같을 수 없다. 물만 뿌리는 세례와 물에 잠기는 침례는 같을 수 없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교리와 행위로 구원받는 교리와 침례를 받을 때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는 같을 수 없다. 각 교단들이 본 ‘코끼리’의 신체 각 부위가 만일 이런 것들이라면, 그들이 본 것을 하나로 합쳐서 그림으로 그렸을 때 과연 온전한 ‘코끼리’가 나오겠는가? 그것은 코끼리가 아니라 괴물일 것이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오신 목적 중 하나는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기 위함이다(요 16:13). 그분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할 때 그 사람 안에 들어가시어 그 안에 내주하신다. 그리고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과 교제하려 할 때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명철을 주시어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으로 무엇을 의도하셨는가를 알게 하신다. 이것이 성령의 사역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를 위시한 각 교단들은 그들이 성경을 통해 주장하는 교리들이 제 각각이다. 과연 진리의 영께서 각 교단들에게 다른 진리를 가르쳐주신 것인가? 성령께서는 한 입으로 여러 마디 하시는 위선의 하나님이신가? 아니, 그렇지 않다.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은 그분의 “책”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며, 그것을 훤히 꿰뚫고 계신다. 그분은 그분이 원하는 자들에게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어 그들을 진리로 인도하신다. 각 교단이 주장하는 교리들이 서로 다른 것은 그들이 붙들고 있는 교리 기둥들이 성령을 통해 세워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무리가 모여서 세력을 형성한 것이다. 서로 간에 진리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명확히 짚어낼 수 없는 탓에, 서로를 인정해주며 한 마리의 ‘코끼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지체들이라는 말로 서로를 감싸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고 하셨다.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는” 세대주의를 배격하는 전 세계 교단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공부한 연고로 성령의 계시와 상관없는 교단 교리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교단에 대한 장 목사의 생각은 틀렸다. 그가 본 교단은 기린 목을 한 코끼리가 닭 날개를 치며 오리발로 기어다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교단에 속해 있는 이들에게는 안 된 이야기지만, 하나님께서는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고 실행하는 교단을 인정해주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며, 성경적인 ‘교리’는 곧 ‘진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 지역교회를 세우셨지 교단을 세우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교단 헌법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교단은 있어서는 안 될 비성경적인 조직인 것이다. 성경대로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교회가 있다면, 주님은 바로 그 교회를 통해서 위대한 사역을 수행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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