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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유니온, 천안함 전사자 4주기 추모 캠페인 부산역 광장으로 변경
블루유니온
2014/03/20 15:13 (175.21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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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유니온, 천안함 전사자 4주기 추모 캠페인 부산역 광장으로 변경안보 활동 제한 사항 많아 제주공항 행사 취소
  
▲ 지난 2013년 3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3주기 전사자 추모 전시전'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블루투데이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천안함 폭침 도발 4주기를 맞아 제주공항에서 실시 예정이던 ‘천안함 4주기 전사자 추모, 나라 사랑 마음 표현해요 캠페인’을 26일(수) 부산역 광장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루유니온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북한의 도발로 순국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국가안보와 나라 사랑 정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그러나 캠페인은 관련 기관의 안보 행사 활동에 대한 부담감에 따른 제한 사항이 많아 부득이하게 부산역 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유니온은 지난 17일부터 제주 시내 5개소에 행사를 알리는 대형현수막을 사전 설치하고 온라인상을 통한 홍보를 진행해왔지만, 무용지물이 됐다.


따라서 오는 25~26일 이틀간 제주공항 출국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는 26일 부산역 광장 앞에서 열리게 됐다.


관련 기관에서는 행사일이 다가오자 안보 홍보에 대한 부담감을 의식한 듯 홍보물 및 유인물 배포금지, 북한대남도발사 전시물 금지, 바다가 표시된 사진 전시금지 등 국가안보 활동을 제한하는 조건을 계속해서 요구했다.

  
▲ 지난 2013년 3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3주기 전사자 추모 전시전''나라사랑 인증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 ⓒ 블루투데이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그동안 계몽‧전파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에서 꾸준하게 안보활동을 해왔으나 해당 기관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며 껍데기만 있는 행사가 되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 행사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루유니온은 국가안보 홍보 등의 활동 시 국가기관 또는 정부기관으로부터 ‘국가안보 활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받아왔으며 때로는 행사방해까지 당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끊임없는 안보 활동에 대한 압력에 대해 법에 따른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면서 어렵게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한 최대한의 활동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블루유니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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