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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gregory16
2021/02/10 10:57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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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북미 지역 3개 공장에 대한 감산 조치를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키로 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이 3월 중순까지 감산키로 한 3개 공장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가 그 대상이다.


감산 연장 영향을 받는 차종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 GMC 터레인 등이다.


앞서 GM은 이번 주 3개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고 한국의 부평 2공장에서는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보도에서는 부평 2공장에 대한 별도 언급 없이, 감산을 연장하는 3개 공장 외 GM이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과 멕시코 라모스아리스페 공장도 부분 가동한다고 알려졌다.


데이비드 바나스 GM 대변인은 주요 외신에 "반도체 공급은 전체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현안"이라며 "GM은 가능한 모든 반도체를 활용해 가장 인기 있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만들어 실어나를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GM 뿐 아니라 도요타, 폴크스바겐, 포드, 르노, 스바루, 닛산, 혼다, 마즈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포드도 이날 "한정된 경우에 한해 아직 조립을 끝내지 못한 차량을 그냥 세워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 측은 생산 차질이 빚어진 차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포드는 올해 1분기 차량 생산이 10~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혼다와 닛산은 올해 회계연도 차량 판매가 25만대 줄어들 전망이라고 이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윈저 공장을 이달 말까지 3주간 가동 중단했다.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는 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자 반도체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PC나 스마트폰 등 IT 제품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각국 정부 및 관련 업계는 주요 반도체 업체에 증산에 나설 것을 요구했으나,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보기술산업협의회(ITIC)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충분한 반도체 수량 확보를 위한 상당한 양의 재정지원 등의 대응조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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