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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포트폴리오는 무지의 원인이라고 워렌버핏이 그러하였지만 적절한 종목수로 구축한 포트폴리오는 투자리스크를 낮추게 된다.
종목 하나하나를 100% 잘알 수 없기에 돌발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를 한종목에서는 그대로 겪어야하지만, 2종목으로 구축된 포트폴리오는 절반정도, 5개종목이면 전체 포트의 20%수준으로 그 충격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종목수가 늘어나게 되면 "종합주가지수"에 수렴하는 결과가 나타나지만, 적정한 갯수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면, 투자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다.
이번 민예지회원님께서 구축한 포트폴리오도, 오늘 장중에 종목들별로 등락률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세아시멘트는 장중 3%대 하락, 건설화학/좋은사람들은 약보합권, 삼영전자와 화승인더 그리고 다우기술은 1.5%수준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만일, 아세아시멘트에 100%투자를 하였다면 오늘 3%의 주가 등락을 보이면서 제법 큰 투자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6개종목으로 분산되어있다보니, 대략 추정컨데, 금요일대비하여 소폭 오른 수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를 하느냐 또는 한두종목에 집중하느냐는 개인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물론 틀리겠지만, 만일 "담"이 없는 투자자가 한두종목에 집중투자를 한다면 아마 하루하루 시세에 따라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거나 너무 즐거워 몽롱한 하루를 보내는 극단의 생활을 보낼지도 모른다.
만일 한두종목에 집중하는 투자자라면, 그 만큼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고, 그 만큼의 해당 종목에 대한 연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한다는 전제가 깔리게 된다.
문제는 개인투자자가 결국 한두종목에 집중투자하게 되는 이유가, 우연히 손실난 종목을 물타기를 하면서 점점 비중을 키워가는 나쁜 경우이기 때문이다. 결국, 투자는 감정에 휘둘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