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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닷텔과 푸르덴셜증권의 계속된 악연
처녀뱃사공
2004/04/17 14:19 (21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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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닷텔 A048150
  코스닥  (액면가 : 500) 거래정지     * 04월 17일 14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345  시가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52주 최저  
거래량 저가 총주식수 17,241,790 

 

 

 

모닷텔과 푸르덴셜증권의 계속된 악연
  김익태 기자 |  04/14 09:23 | 조회 4634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모닷텔과 등록주간사였던 푸르덴셜투자증권(옛 현투증권)의 악연이 끊기지 않고 있다. 모닷텔이 등록한지 불과 1년 반만에 부도로 퇴출절차를 밟게 돼 부실분석을 한 푸르덴셜증권이 또 한차례 도마위에 올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모닷텔 공모주 청약당시 청약 미달사태로 사상 최초로 코스닥 공모주 청약에 실패한 증권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3일 모닷텔이 신한은행에 만기도래한 어음 2억99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닷텔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됐다.

모닷텔은 지난 2002년 10월 공모청약을 거쳐 11월 1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등록 첫해 순익이 23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6%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8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장기 미회수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구 모델 제품의 할인판매 및 단말기 수출가격 하락 △ 개발비 감액손실 △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등록 이후 실적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17개월 만에 부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가 역시 공모가 4100원에서 12일 현재 345원으로 폭락했다.

모닷텔은 코스닥 개장 이래 등록을 위한 공모청약에서 사상 초유의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주간사였던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당시 청약자수가 350명으로 등록 주주분산요건(소액주주 500명이상)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500명 이상이 몰렸다고 발표했다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모닷텔이 등록 직후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자 시장조성에 들어갔고, 이때 매수했던 물량을 60% 가량 손실을 보며 처분(평균 1460원)했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증권은 모닷텔로 인해 사상 최초로 공모주 청약에 실패한 증권사에다 시장조성에 따른 대규모 손실까지 입었고, 이번에는 퇴출되기에 이르자 부실분석 증권사라는 빈축까지 받게 됐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증권사가 한 기업의 등록을 주선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소개하면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모닷텔이 등록 후 1년 반만에 등록취소돼 그 피해를 투자자들이 떠안게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IPO제도가 증권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고려해주는 방향으로 개정되면서 부실분석에 따른 제재가 없어졌다"며 "이는 자율에 따른 책임을 지라는 것으로 증권사 자체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처녀뱃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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