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3회말(텍사스 5-0 시애틀)

박찬호가 다시한번 잔루 1,2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박찬호는 전타석에서 볼넷을 내준 2번 올러루드에게 또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3번 마르티네스를 최고 95마일 강속구와 절묘한 변화구로 삼진을 잡았지만 4번 분에게 초구에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5번 라울 이바네스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한숨을 돌린 박찬호는 6번 오릴리아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측 외야 펜스 바로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혀 세이프코필드의 넓은 외야 덕을 봤다.

3회까지 박찬호 투구수 43개에 스트라이크는 23개. 삼진은 1개, 볼넷은 2개를 기록했다.

3회초(텍사스 5-0 시애틀)

1,2회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보였던 텍사스 타선이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공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5번 페리(3루땅볼), 6번 델루치(좌익수 뜬공), 7번 멘치(우익수 뜬공)가 호기있게 나섰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애틀 선발 메시 3회까지 투구수 50개에 스트라이크는 32개.

2회말(텍사스 5-0 시애틀)

박찬호가 2회에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6번 리치 오릴리아를 투수앞 땅볼로 요리한 박찬호는 7번 랜디 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8번 댄 윌슨 타석때 도루를 시도하던 윈을 2루에서 잡아 2사를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는 윌슨에게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 9번 홀버트 카브레라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2사 1,2루 위기를 다시 맞았다. 하지만 박찬호는 고비에서 만난 1번 이치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해 다시한번 편안 숨을 내쉴 수 있었다.

2회까지 박찬호 투구수 26개 스트라이크는 14개.

2회초(텍사스 5-0 시애틀)

선두타자 6번 데이비드 델루치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7번 케빈 멘치가 삼진당해 1사 1루 상황에서 8번 레인스 닉스가 가운데 외야펜스를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려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9번 제럴드 레이어드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1번 영의 우익수 직선타구가 우익수 이치로의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에 막혀 2아웃. 하지만 2번 블레이록이 우측 깊숙한 2루타로 1루주자 레이어드를 불러들인데 이어 3번 소리아노도 1타점 중전안타를 터트려 2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마지막 타자 4번 풀머는 1루수 땅볼아웃 돼 3아웃.

시애틀 선발 메시는 2회까지 투구수 43개에 스트라이크 26개를 던졌다.

1회말(텍사스 1-0 시애틀)

선발등판한 박찬호가 1회 볼넷 1개,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없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이치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2번 존 올러루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워 불안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3번 에드가 마르티네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어 박찬호는 4번 브렛 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5번 라울 이바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 1회 투구수 11개에 스트라이크는 5개.

1회초(텍사스 1-0 시애틀)

텍사스가 행크 블레이록의 솔로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텍사스는 선두타자 1번 마이클 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번 블레이록이 상대선발 길 메시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려 먼저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3번 알폰소 소리아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하지만 계속된 1사 1루 찬스에서 4번 브래드 풀머가 중견수 뜬공, 5번 허버트 페리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추가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시애틀 선발 메시, 1회 투구수 14개 스트라이크는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