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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유창혁9단 부인 김태희 아나운서가 죽었데여...떱
한가한뇨자
2004/03/01 12:21 (218.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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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누군가 했더니 사진보니 알겠네요..쯧쯧
어제 티비에 미숙아병동을 취재한게 있던데..
조산해서 아기를 인큐베이터에 넣어놓은 부모마음은 정말 슬플거 같더라구여
돈없어서 포기하는 부모도 많코
프로바둑기사 유창혁씨(37)의 부인 MBC 김태희 아나운서(33)가 2월29일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유씨는 경찰 신고에서 “전날 밤 거실에서 아내,아기와 함께 놀다가 새벽 2시께 먼저 방에 들어가 잤는데 아침에 아내가 보이지 않아 작은방에 들어가 보니 아내가 무릎을 꿇은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아내가 구토를 한 흔적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가 숨진 방안에서는 빈 소주병이 발견됐다. 또 경찰은 김씨가 최근 출산 이후 우울증 기미를 보였다는 남편 유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술을 마시다 기도질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부검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씨는 2주 전 둘째 아들을 출산한 후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즈음 김씨는 MBC TV 일요 아침 프로그램 ‘늘 푸른 인생’을 진행 중이었다. 1일 새벽 김씨 빈소를 지키던 한 측근은 “아들을 조산하는 바람에 갑자기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몸이 너무 약해 걱정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둘째 아들도 인큐베이터에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씨는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4년 MBC에 입사했고 99년 유창혁 기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김씨는 정갈하면서도 차분한 진행솜씨로 기대를 모으며 ‘굿모닝코리아’ ‘TV 속의 TV’ ‘생방송 아침이 좋다’ 등을 진행했다. 빈소는 용산 중앙대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명동칼잡이 wrote :
기풍이 넘 멋있어 어렸을때 부터 팬이었는데.. 안타깝슴당.
근데 산후 후유증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네요..차라리 수술하는게 낫겟다
산모의 절반이상이 '산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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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아나운서가 겪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후 우울증이란 어떤 증세일까?
분만의 경험은 산모에게 무엇과도 비길 수 없이 충격적이라고 한다. 분만을 하고 나면 어떤 산모는 입술을 깨물어서 입술이 터져버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멍이 들기도 하며 이를 악물어 치아가 약해졌다는 사람도 있다.
그 과정이 너무 고생스러워 태어난 아기는 쳐다보기도 싫다는 산모들까지 있다. 산모 자신의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데, 돌봐야 하는 아기까지 생겼으니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어 산모 가운데 50∼80%에서 산후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0∼15%가 매우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데 보통 분만 뒤 처음 2∼8주 사이에 발전한다. 이때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남편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주위의 산모나 아기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산후 우울증에서 훨씬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한가한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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