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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wrote : >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중에 EPS란게 있던데요, 말 그대로 풀어서 생각하면 한해의 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수치인듯한데... 예년의 기업순이익과 주식수를 가지고 적용해보니 그게 들어맞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이 상합니다. 용어사전에서 찾아보니까 평균발행주식수로 나눈다고 되있더군요. 그 이상은 제 힘으로 해결하기가 좀 어렵네요. 계산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가르침을 주시 길... 수고하세요. 꾸뻑... 안녕하세요. 1. EPS의 기본적 계산방법 당기순이익/평균발행주식수 로 계산합니다. 평균발행주식수는 유상증자를 고려해서 계산하는데 기초발행주식수 + 기중발행주식수(발행일-기말까지 일수)/기중총일수 입니다. 가령 원래 발행주식수가 100만주이고 4월1일에 50만주가 증자납입되었다면 100만주+50만주*275일/365일=137만6712주입니다. 2. 우선주의 처리방법 EPS는 보통주 주주에게 주당 얼마의 이익이 발생했는가를 뜻하기 때문에 우선주 주주의 몫은 제외해야 합니다. 보통주 주주의 몫이 얼마인가하는 것은 엄밀하게 따지면 우선주의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져야 하지만, 우선주도 참가적 우선주, 비참가적 우선주, 누적적 우선주, 비누적적 우선주 등등 여러가지가 있어 모든 조건을 다 따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채택하는 방법은 다음 두가지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방법1) 우선주 주주의 몫은 단순히 당해년도에 받는 배당금이라고 보고 나머지는 다 보통주 주주의 몫으로 보는 방법 이경우 EPS = (당기순이익-우선주배당금)/보통주 평균발행주식수 (방법2) 참가적 우선주에 적절한 방법으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통틀어 계산하는 방법 이경우 EPS = 당기순이익/총평균발행주식수 3. 반기 EPS의 경우 예를 들어 6개월간 주당 1000원의 이익을 냈을때 단순히 반기 EPS = 1000원으로 하느냐 아니면 연환산을 해서 2000원으로 하느냐 하는 것인데 가장 보통의 방법은 연환산해서 2000원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번 올 상반기실적을 신문에 보도할때는 환산하지 않은 경우도 있더군요. 대략 숫자를 따져보면 구분이 될수 있겠습니다. 4. 희석화 문제(dilution) 이것은 좀 어려우니 굳이 아시지 않아도 좋아요. 단, 이 dilution을 감안해서 나오는 자료도 있으니까 말씀드리는 것인데 주식은 아니지만, 지분상당증권, 즉, 전환사채(CB), 스탁옵션, 신주발행권부 사채 (BW) 등을 감안하는 것입니다. 이경우 이익의 일부분도 지분상당증권 보유자에게 배분하고 평균발행주식수도 각증권들이 주식전환되는 것으로 감안해서 계산하게 됩니다....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는 dilution을 감안하게 되면 EPS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5. 액면분할과 무상증자의 경우 액면분할과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는 달리 보아야 합니다. 즉, 기초에 100만주였는데 7월1일에 액면분할을 해서 1000만주가 되었다 할 경우 평균발행주식수는 550만주가 아니라, 1000만주로 보아야 합니다. 간혹 액면가 5000원인 경우와 동일하게 100만주로 간주해서 계산한 자료도 있는데 액면분할된 상태에서 1000만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