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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는 2월7일 일라이릴리(Eli Lilly)에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RANi 후보물질을 6억3000만달러(한화 9116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릴리는 OLX75016(OLX702A)의 전세계 권리를 확보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올릭스의 주가는 시간외에서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올릭스는 릴리로부터 계약금과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총 6억3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계약금은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약물은 임상1상을 진행중인 MCAR1 RNAi ‘OLX75016’이다.
계약에 따라 올릭스는 OLX75016에 대한 임상1상을 완료한다. 릴리는 연구, 개발, 상업화를 담당한다.
또한 MARC1 이외 다른 타깃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릴리는 이에 대해 우선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 경우 추가적인 계약금 및 독점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올릭스는 연내 OLX75016의 호주 MASH 임상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OLX75016은 3개월에 1번 투여하는 피하투여(SC) 제형으로 개발중이다.
올릭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MARC1은 전장유전체 상관분석연구(GWAS)로 발굴한 MASH 관련 유전자다. OLX75016은 MARC1을 타깃해 지방간, 간염 및 섬유증 개선을 목표로 한다.
리보헥산(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 신약 기업 올릭스(대표 이동기)는 개발 중인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가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OLX104C는 올릭스의 독자적인 자가전달비대칭 siRNA(cp-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치료제로, 안드로겐 수용체 발현을 억제해 탈모 원인 호르몬의 반응을 차단한다. 두피 국소 투여를 통해 모낭에만 작용하면서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약효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임상은 OLX104C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험군에서 약물 투여 후 중대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투여 용량 증가에도 이상 반응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 발생한 이상 반응은 약물과의 인과관계가 낮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임상 실험실 검사와 국소 내약성 평가 결과에서도 안전성 관련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
2023년 3월 벨베리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Bellberry HREC)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은 올릭스는 같은 해 6월 투약을 시작해 지난해 6월 환자 투약을 종료했다.
연구는 안드로겐성 탈모를 가진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수리 근처 탈모 부위에 치료제를 피내 주사한 후 8주간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계획된 5개 코호트 중 3번째 코호트 완료 후 우수한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4번째 코호트를 생략하고 마지막 최고용량 코호트를 진행해 총 25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마쳤다.
이동기 대표는 “OLX104C는 비임상 및 임상을 통해 국제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최초의 RNA 기반 탈모 치료 물질”이라며 “이번 결과는 OLX104C가 차세대 탈모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올릭스가 일각에서 제기된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올릭스는 1월8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2024년 관리종목 지정 이슈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내용의 주주 안내문을 공지했다.
올릭스는 "한국거래소는 최근 3개년간 2회 이상 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해당 사업연도 말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며 "이와 관련해 올릭스는 2022년과 2023년 법차손 비율이 50%에 미달함에 따라 2024년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2024년 결산이 진행 중인데, 지난해 말 전환사채(CB) 전환을 통해 충분한 자기자본을 확충해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채비율 감소에 따라 재무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릭스는 "아울러 비만치료제 'OLX702A' 기술이전과 피부 및 모발 재생 관련 공동연구 관련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며 "이는 기업 가치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사안인 만큼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가 확인될 경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만치료제 OLX702A의 기술수출 계약을 늦어도 내년 초 달성하겠습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지난 12월20일 인터뷰에서 “당초 연내 OLX702A의 기술수출 계약 성공을 목표로 했지만 시기가 조금 지연됐다”며 “글로벌 톱 빅파마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조금 늦어졌을 뿐이며 현재 마무리 짓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릭스의 OLX702A는 mARC1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mARC1은 미토콘드리아 외막에 위치한 효소이다. 간세포와 지방세포의 지질 축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OLX702A를 투약하면 siRNA가 mARC1의 mRNA와 결합해, 타깃하는 mRNA를 절단한다. 타깃 mRNA가 절단되면 mARC1의 단백질 발현이 줄어들게 된다. mARC1은 세포 내를 타깃해야만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항체치료제로 개발이 불가능하다. 저분자화합물은 mARC1 이외에 비슷하게 생긴 타깃들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글로벌에서 mARC1 억제제로 siRNA 플랫폼을 활용하는 이유이다. OLX702A와 동일한 mARC1 타깃의 경쟁 파이프라인은 노보노디스크의 NN6581이 유일하다. 노보노디스크는 2021년 세계 siRNA 치료제 톱3 회사로 꼽히는 나스닥 상장사 다이서나 파마슈티컬스를 약 4조원에 인수하며 NN6581를 확보했다. NN6581는 2022년 11월부터 건강한 성인과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단회용량상승시험(SAD) 종료 예상 시점은 내년 8월이다. 올릭스는 지난 2월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적응증은 MASH이며,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투약한다. OLX702A는 내년 상반기 SAD뿐만 아니라 다중용량상승시험(MAD)까지 완료하고, 내년 3분기 곧바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기술수출 시기가 목표했던 연내보다 지연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올릭스가 이전에 진행한 다른 기술수출 사례를 봤을 때 연내에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내부적인 목표가 있었다”며 “다만 이번 딜은 기존 기술수출보다 훨씬 큰 빅파마이다보니 여러 절차가 많았으며 예상한 것보다 늦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소 지연이 된 부분은 투자자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올릭스의 주가는 재무상 리스크 풍문이 돌면서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매출 30억원 요건 미달 및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의 자기자본 50% 요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대표는 “절대 재무적인 부분에서 경영 리스크는 없다”고 일축했다. 올릭스의 30억원 매출요건 유지 요건은 혁신형 제약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3년 동안 유예된다. 혁신형제약기업은 관리종목 지정요건 중 매출액 요건을 면제받는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3개년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의 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올릭스는 2021~2023년 3개년이 지나가면서, 2024년부터 리셋됐다. 2024~2026년 중 2개 사업연도가 법차손 50% 비율에 걸려야만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즉 올릭스는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어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주주와 최대한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사 경영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하다 보니 연내 기술수출이라는 내부적인 목표까지 공유하게 된 것”이라며 “기술수출 계약이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으며, 내년 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속된 시기를 기다렸던 주주들에게 다시 한번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올릭스가 60억원 규모의 추가 운영자금을 확보하면서 자사 치료제 프로그램들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릭스는 지난 10월 시설담보대출을 통해 50억원의 차입을 완료했고, 기존 보유하고 있던 유가증권도 일부 처분하면서 10억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1월14일 밝혔다.
올릭스는 "60억원 규모의 추가 운영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파트너십 체결 이전에도 자금을 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올릭스는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자사의 치료제 프로그램들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과의 논의를 차질없이 진행함에 따라 연내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파트너십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릭스는 글로벌 임상 단계의 치료제 프로그램인 비만치료제와 탈모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비만치료제인 'OLX702A'의 경우 건강한 자원자와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환자를 대상으로한 단일용량상승 및 다중용량상승 투여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올릭스는 "OLX702A의 투여가 완료된 60명의 피험자들의 중간 데이터에서 복부둘레 및 간지방함량 감소 효능의 예비적 효력을 기대하게 하는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또 현재까지의 투여 과정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릭스 탈모치료제 'OLX104C'의 경우 호주에서 임상1상을 완료다. 올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환자 투약을 모두 종료하고 8주간의 추적관찰을 완료했다. 올릭스는 "OLX104C의 투약 과정에서 총 5개의 코호트 중 4번째로 높은 용량 코호트 투약을 건너뛰고 마지막 최고용량 코호트 투약을 진행할 정도로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해 추적 관찰 결과를 분석 중"이라며 "OLX104C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는내년 1월 경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86.96% 감소. 영업이익은 94.45억 적자로 50.44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105.07억 적자로 49.26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연결기준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은 56.32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4.12% 감소. 영업이익은 233.11억 적자로 204.55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284.96억 적자로 222.97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올릭스는 호주에서 비만 및 MASH(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 치료제 OLX702A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임상 1상은 건강한 자원자(HV, healthy volunteers)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다만 올릭스는 지난 5월 NAFLD(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피험 대상자에 추가하도록 임상시험계획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MASH 적응증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OLX702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약물의 예비효력도 확인할 수 있게 임상 구조를 설계했다.
올릭스에 따르면, OLX702A 호주 임상 1상은 지금까지 SAD(단일용량상승투여)와 MAD(다중용량상승투여) 코호트(동일집단)를 통틀어 60여명의 피험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했다. 이어 84일의 추적관찰 뒤 EoS(End of Study) 검측까지 완료한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시험은 무작위배정과 이중맹검방식으로 진행했는데, BMI(체질량지수)가 27 이상인 건강한 자원자 그룹에서 복부둘레가 평균 약 1인치(2.5cm) 감소하는 데이터를 확인했다. 복부둘레는 내장지방의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최대 감량치를 보인 한 피험자는 투여 약 3개월 뒤 BMI가 6.62%, 복부둘레가 15.3% 감소했다. 이는 위약군을 포함한 평균 수치로, 앞으로 실제 약물 투여군만 분석할 경우 더 높은 감소 폭이 예상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을 통해 영장류 시험에서 확인한 복부둘레 감소 효력을 사람에게서도 확인했다"며 "OLX702A를 통한 체지방 감소를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수의 피험자로부터 위약에서 나올 수 있는 효력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의 데이터가 확인됐다"며 "앞으로 자세한 분석 연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지만, 이 데이터는 3:1의 약물투여군과 위약군의 비율을 감안해도 약물 효력의 경향성이 확인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NAFLD 환자를 대상으로 한 SAD 코호트는 MASH의직접적인 지표 중 하나인 간 지방 함량을 측정하도록 디자인했는데, 투여 후 추적관찰 기간에 한 피험자는 간 지방 함량이 최대 70% 수준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일부 환자는 투여 후 1-2개월 만에 간 지방 함량이 정상 수준인 5% 이하(3.4%, 3.9%)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올릭스는 또 OLX702A 호주 임상 1상에서 1차 지표인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투약을 완료한 60여명의 피험자에서 관찰된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으로, 약물의 증량이나 반복 투여 등이 환자 내약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중대한 이상반응 (Serious Adverse Event, SAE)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올릭스는 복수의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와 OLX702A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 협의를 비롯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단회 투여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간 지방의 감소 패턴으로 볼 때 최소 3개월 이상의 효력 유지 및 투여 간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지방간은 방치할 경우 지방간염(MASH)으로 악화하고, 간 경변이나 간 섬유화,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이번 중간 데이터는 MASH 개선 관련 OLX702A의 우수한 효력을 암시하며, 이를 통해 OLX702A의 향후 신약 가치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며 "주로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서 이렇게 우수한 예비효력결과가 관찰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예비효력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기술이전을 빠르게 마무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릭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작년 10월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10.77% 올라 3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릭스가 개발 중인 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신개념 비만 치료제의 기술이전이 임박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사의 비만 치료제 'OLX702A'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OLX702A는 기존 비만 치료제와 달리 3개월에 한 번만 투여해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약 복용에 대한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왔다. 비대흉터 치료제, 탈모 치료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혁신 신약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릭스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GalNAc-siRNA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GalNAc-siRNA는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올릭스의 기술은 기존 RN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약효를 높이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릭스의 주가 강세가 눈에 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자적인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OLX702A'의 기술이전 기대감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탈모치료제 파이프라인 'OLX104C'의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주가(1만9340원) 기준 올릭스의 올해 하반기 주가 상승률은 121%에 달한다. 지난 24일엔 52주 신고가인 2만1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올릭스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은 비만치료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올릭스는 자체적으로 발굴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및 비만치료제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뿐 아니라 대사이상지방간염 환자까지 대상자에 포함해 일부 효력까지 확인하는 구조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최근 기술이전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올릭스는 OLX702A의 기술수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릭스의 OLX702A는 인간 유전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로 설치류와 영장류 등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지방간과 간섬유화 등에 대한 효력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체중감소 효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했고 성과도 확보했다. '위고비' 등 이미 허가받은 비만치료제와 달리 식이 섭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에너지 대사를 증진해 체중을 감량하는 기전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위고비와 '젭바운드' 같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관련 약물과 병용으로 사용할 경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GLP-1 관련 약물과 달리 투여를 중단하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방식이라 환자 편의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올릭스의 탈모치료제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올릭스의 자체 리보핵산간섭(RNAi) 유전자 조절 기술을 접목한 파이프라인으로 월 1회 투여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현재 호주 임상 1상 단계로 2023년 6월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고, 이어 지난 6월 시험 대상자 모두에 대한 투약을 종료했다. 연내 임상 1상을 완전히 종료하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0년 약 23억달러(약 3조600억원)에서 2028년 약 42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릭스는 앞서 다양한 동물모델 및 인체모발 비임상 시험에서 OLX104C의 우수한 탈모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 탈모치료제뿐 아니라 탈모 방지 기능성 화장품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릭스 관계자는 "비만치료제와 탈모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이전 등 상업화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비만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톱티어(최고수준) 기업들과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깊이 있는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올릭스(226950)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탈모치료제 ‘OLX104C’의 임상 1상을 연내 마무리한다. 작년 9월2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호주에서 임상 시험 중인 OLX104C의 환자 투여 후 진행한 추적 관찰을 완료했다. OLX104C는 안드로겐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이마 양쪽에 M자형으로 머리가 띄엄띄엄 나거나 정수리 쪽에서부터 둥글게 벗겨지는 경우, 전체적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U자형 탈모 등 여러 형태가 있다.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남성에게서 발병하지만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2018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그 중 20~30대 젊은 환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지만 현재까지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올릭스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이 있는 건강한 남성의 정수리 근처 탈모 부위에 OLX104C를 피내 주사했다. 이후 모든 환자 투약을 마무리하고 8주간 피험자의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단계까지 마무리했다.
올릭스 관계자는 “환자 투약 과정에서 1개 코호트를 건너 뛰고 다음 코호트 투여가 가능할 정도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현재 추적 관찰 결과를 분석 중으로 다음 분기 중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NA간섭(RN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업체. RNAi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물질인 siRNA를 넣어 잘못된 유전정보를 가진 mRNA를 선택적으로 분해함으로써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기술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여 관련 기술을 국내외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으며, 특히 피부/폐/안과 질환 등 국소투여 질환에 집중.
이외에도 GalNAc 기반 기술 기반 간 전달 플랫폼 구축 및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HBV,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간 섬유화 등을 비롯한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함께 추진중. 개발단계에 있는 프로그램은 비대흉터치료제(OLX101A), 망막하섬유화증 및 습성황반변성 치료제(OLX301D), 건성황반변성 및 습성황반변성 치료제(OLX301A)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이동기 외(23.34%), 주요주주는 미래에셋순수주식8호(5.45 %).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93.20억으로 전년대비 153.67% 증가. 영업이익은 223.76억 적자로 242.29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당기순이익은 218.88억 적자로 302.78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작년 6월24일 828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10월24일 32750원에서 고점을 찍고 120일선 아래로 밀렸으나 올 1월17일 1338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96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045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27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5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