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주주님들 많이 힘드시죠.

2013년 셀트리온을 처음으로 알고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지금처럼 힘든 때가 있었던가 싶군요.

전쟁으로 금리 인상으로 미래도 불투명해 보이니 더욱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에 투자하며 가장 후회되는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셀트리온이 한창 잘나가던 작년 초 동료에게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소개해서 주주를 만든 것이 정말 후회됩니다. 제가 투자는 반드시 여유 돈으로 하라고 했고 동료 또한 여유 돈으로만 투자를 했지만 사실 돈이 줄어드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의 계좌가 줄어드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다른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의 글을 보고 셀트리온에 투자하신 주주 분이 있다면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힘든 시기지만 살아남으셔서 반드시 익절 하시길 바랍니다.

서정진 회장님!

당신을 존경했고 지금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같이 이런 상황에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매일 같이 떨어진 주가에 주주들에게서 신뢰도는 떨어지고, 치료제를 만들었지만 정부에 까이고, 오늘은 기레기에게 듣기에도 민망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업을 왜 시작했고 돈을 왜 버신 겁니까? 정말 이건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