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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20% 올리겠다"…'역대급 인상' 고객사에 통보한 TSMC
gregory16
2021/08/26 13:13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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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25일 반도체 품귀 현상 등으로 TSMC가 웨이퍼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고 관련기업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7나노, 12나노, 28나노, 40나노 등 대부분의 웨이퍼에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고 자유시보는 설명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기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SMC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반도체 가격을 10% 이상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다시 한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인상 폭은 단일 인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따라서 반도체 부품이 들어가는 완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유시보는 TSMC가 추가로 가격을 올린 배경에는 수익성 저하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TSMC2021~2023년 3년간 사상최대인 11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본격적인 해외 출하 전 상당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14~6월 2분기 매출 순이익률은 3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현재 미국에서 건설중인 새 공장과 앞으로 일본에 추진할 공장 건설 등으로 수익률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각국 완성차업체 등 주요 고객사가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감산을 차례로 발표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세계 반도체 품귀로 반도체 장악력이 높은 TSMC의 교섭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시장 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매출 점유율은 전분기 54%에서 55%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은 1%포인트 낮아진 17%에 그쳤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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