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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부메랑' 인터넷은행…"대출규제 완화" 요구에 정부는 '싸늘'
2023/03/09
기존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겠다는 포부로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리 인상기 '건전성 역풍'을 맞고 있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중·저신용자 대출을 크게 늘렸던 인터넷은행들은 이런 잠재 부실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이미 지난해 말 연체율이 1년 새 두 배 이상 뛰었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토스뱅크도 비슷한 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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