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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니바이오 제공) |
[서울=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녹십자(006280)웰빙에 인수된 이니바이오가 매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손실은 76억원으로 적자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재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7년 설립된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 균주는 스웨덴 CCUG에서 도입됐으며, 특허받은 생산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이니보'의 상업화에 성공해 2020년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2023년 7월에는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
최근 녹십자웰빙이 400억원을 투자해 이니바이오를 인수했다. 녹십자홀딩스 역시 119억원을 투자하며 자회사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탰다.
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에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니바이오는 7년간 누적된 적자가 654억원에 달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2023년 말 기준 누적 미처리결손금은 893억원이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784억원 초과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니바이오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재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태국 시장에 진출하며 보툴리눔 독소 제제 이니보의 론칭 심포지엄 개최하고, 유명 모델을 고용해 틱톡 등 SNS 마케팅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라질, 페루, 쿠웨이트 등 기존 계약 국가에서도 연내 시판을 기대하며, 글로벌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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