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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475560) 백종원 대표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총 14건의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더본코리아 관련 사건이 식품 등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총 14건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편식 '덮죽'과 빽다방의 '쫀득 고구마빵' 등 광고에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기한 의혹 등과 관련해 백종원 대표와 법인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외에도 닭뼈 튀김용 조리 기구를 시험기관 검증 없이 제작해 배포했다는 민원도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
서초경찰서에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조리 기구를 식품용처럼 사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됐고, 충남경찰청은 더본코리아가 농업진흥구역 내 공장에서 외국산 원재료로 제품을 제조한 사안에 대해 농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일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방송인 백종원'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식품 안전과 위생, 품질 전반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기업인으로서 본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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