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산산조각낸 도시를 재건하는 일은 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들의 1순위 과제다. 혹독하게 추운 우크라이나의 겨울이 오기 전까지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지낼 공간을 ‘빠르게’ 만드는 일이다. 러시아군이 수도 외곽을 휩쓸었던 지난 3월, 이르핀, 부차, 보로?카 등 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들의 수도, 전기, 통신 관련 시설이 모두 파괴됐으나 도시의 재건 노력으로 6월 현재 이들 기반시설은 90% 정도 복구됐다. 하지만 삶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한두 달만에 복원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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