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천연가스를 보내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독일 측 운영사 등을 무더기로 제재했다. 이 여파로 독일 측 일부 자회사들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10% 이상 급등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홈페이지 제재 리스트에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운영사 ‘유로폴가스’와 러시아 가스프롬의 전 독일 법인 ‘가스프롬게르마니아’, 게르마니아의 자회사 29곳 등 총 31곳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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