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국내 주식에 9000만원을 투자하던 직장인 조모(39)씨는 이달 초 3분의 2 정도를 팔았다. 코스피가 3100선까지 오르자 ‘매도 타이밍’이라고 판단해서다. 그는 주식을 판 돈 중 5100만원가량을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조씨는 “처음엔 위험할 것 같아 망설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뛰는 데다 지인이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얘기를 듣고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투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주식 정리하고 코인으로 간다” “주식은 당분간 먹을 게 없다” 같은 글이 올라온다. 한 개인 투자자는 “공매도 리스크(위험)에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