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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과 국민연금이 외환스와프를 재개한 것은
gregory16
2022/09/24 23:33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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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비상이 걸리자 한국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계약을 10월 중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한은과 국민연금이 외환스와프를 재개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으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환율에 진정세를 가져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11.2원까지 치솟다가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을 시사하면서 최근 강달러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이날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7.10위안을 넘어섰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전날 환율 안정을 위해 1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스와프 거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를 위해 외환 수요가 있을 때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대신 한은이 보유한 달러를 조달해 투자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달러를 받으면서 거래일 환율을 적용한 원화를 한은에 지급하고 만기일에는 달러를 상환하면서 거래일의 스와프 포인트(선물 환율과 현물 환율의 차이)를 고려한 환율을 적용해 산출된 원화를 돌려받는다. 국민연금은 거래상대방 위험 없이 해외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가 완화되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외환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로 설정하는데, 이는 일반 시중은행 외환 스와프 만기보다 긴 것이어서 국민연금은 거래 위험과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 과거 양측은 2005년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가 2008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한은이 외환 부족을 이유로 조기 청산 권한을 행사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양 기관 모두 조기 청산 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현재 분기별 외환 단기자금 한도를 일평균 잔고액 기준 6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상향하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지침 개정안도 심의·의결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외화 단기자금 한도 상향 조치로 불필요한 환전 비용이 절감되고 대규모 해외자산 회수로 인한 외환시장의 충격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은 "거래를 통해 외환보유액이 계약기간 동안 줄지만, 만기 시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900조원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큰 손' 연기금은 매년 300억 달러(일평균 약 1억달러)를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데 환전하는 과정에서 원화 약세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이 해외증권투자를 위해 국내에서 현물 달러를 사들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수가 증가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번 외환스와프 조치로 국민연금의 달러 매입 수요가 줄면서 원화 가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양측의 외환스와프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연금의 외환시장 거래비중이 1%에 불과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금과의 외환스와프가 실제 환율 안정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환율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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