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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거는 두 나라 영국,일본
gregory16
2022/09/24 12:38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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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AFPBBNews=뉴스1영국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금융 시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취지였지만 영국 재정상태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집어삼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달러·파운드 환율은 장중 1.09달러까지 추락, 1985년 이후 최저를 찍었다.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는 하루에만 3% 넘게 떨어졌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7% 미끄러진 7018.60에 거래를 마치며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영국 국채를 팔아치우면서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8%를 넘었다. 2년물 국채 금리도 4%를 찍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사진=블룸버그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이 이날 소득세와 인지세를 인하하고 법인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내용의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발표한 게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했다.

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소득세 기본세율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이른 내년 4월에 20%에서 19%로 낮추고, 최고세율은 45%에서 40%로 내리기로 했다. 애초 19%에서 25%로 올리려고 했던 법인세 인상 계획은 철폐했다. 우리나라 주택 취득세에 해당하는 인지세의 경우 부과 기준이 되는 부동산 가격을 25만파운드(약 4억원)로 상향하고, 최초 구매자에 대해선 부과 기준을 42만5000파운드까지 올렸다.

그밖에도 영국 정부는 치솟는 에너지 요금에 신음하는 가계와 사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도 발표했다. 필요한 자금은 부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콰텡 장관은 BBC 인터뷰에서 이번 발표를 두고 "성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경기 침체는 깊지 않을 것이며 성장 정책이 경제의 빠른 반등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AFPBBNews=뉴스1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정반대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늘어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통화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공포가 번졌다.

영국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의 폴 존슨 소장은 "영국 정부가 점점 더 비싼 금리로 더 많은 돈을 빌리고 정부 부채를 지속 불가능한 증가 경로로 몰아넣으면서 더 나은 성장을 기대하는 것 같다"며 "무모한 도박"이라고 꼬집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역시 블룸버그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영국은 스스로를 침몰시장으로 몰고가는 신흥시장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번 재정정책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선진국 가운데 최악의 거시정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영국이 추구하는 순진하고 희망적인 정책을 위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파운드 가치가 달러 보다 떨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선 영란은행이 파운드화 가치 방어를 위해 긴급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도이체벨레의 조지 사라벨로스 글로벌 외환 리서치 대표는 "영란은행이 시장에서 파운드 신뢰도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 상당폭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영란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금융위기 당시 긴급 금리인하에 나선 적이 있지만 긴급 금리인상을 단행한 적은 없다. 때문에 영란은행이 당장 금리인상에 나서기보다는 오는 11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키우리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은 11월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폭이 1.2%포인트(p)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란은행은 지난 22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0.5%p 인상한 바 있다.



日 '달러 실탄' 194조원 들고 엔저와 전쟁…"헛된 개입" 관측
24년 만에 엔 매수 개입…"달러 찍을 순 없다·군량미에 한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24년여 만에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 개입으로 엔저(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었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엔화 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의 단기 정책 금리는 -0.1%, 2년물 국채 금리는 -0.07%로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정책금리는 3∼3.25%, 2년물 국채 금리는 4.11%로 일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45.90엔(일본은행 집계 기준)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일본은행과 일본 정부가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 개입을 하면서 140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튿날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143엔대로 다시 올랐고 개입의 약발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JP모건은 "1990년대 후반 일본의 개입에서 얻은 교훈은 시장의 초기 반응이 가장 커지기 쉽다는 것"이라며 "이번에도 결국 헛된 개입으로 끝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이 엔저에 대응할 수 있는 '실탄' 보유량 문제도 있다.
일본 재무성이 공개한 '외화 준비 등의 상황' 통계를 보면 8월 말 기준 일본의 외화 준비고는 약 1조2천921억달러였다.
이 가운데 약 80.2%인 1조368억달러는 증권이다.
일본 정부가 액수를 밝히지는 않지만, 미국 재무부가 공개하는 각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과 '미국 국채가 외화 보유 대상으로 적절한 자산'이란 일본 정부의 인식 등에 비춰보면 증권 형태의 외화 준비고 대부분은 미국 국채라는 것이 금융계의 정설이다.

미일 관계의 특수성 등에 비춰보면 일본 정부가 미국 국채를 활용해 외환 개입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일본 당국이 외환 개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국제결제은행(BIS)이나 타국 중앙은행 등에 예치한 약 1천361억달러(약 193조7천억원)에 그친다.
이와 관련해 와타나베 히로시(渡邊博史) 전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24일 보도된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달러를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 군량미에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 재무부 공보 담당자는 외환 개입에 관한 교도통신 등의 질의에 "우리는 일본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다"고 반응하는 등 미국 정부는 일본의 이번 개입을 용인했다.

하지만 주요국의 동참 없는 일본의 '나 홀로 엔화 매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스즈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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