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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2년동안 유튜브를 들었습니다)
goodkangaroo
2022/05/12 21:41 (220.79.***.75)
댓글 27개 조회 4,903 추천 162 반대 10
특정인을 지칭하기엔 어떻게 될지 무서워 그냥 일기쓰듯 글 올립니다


저는 지금 그 유튜버를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유투브 광고수입이 쏠쏠하기도 하고...셀트리온으로 시작했고 그것때문에 구독자 늘리고 광고도 붙고 하는데 지금와서 그냥 발빼기 뭐시기 하니까 했던말 또하고 어차피 안팔꺼니까 괜찮다라는둥 나중에 보면 내이야기 알꺼리는 둥 이야기하면서 하루하루 둘러되고 중장기중장기 이러면서 아니면 지금 팔고 나가라네요. 본인이 강력하게 이야기하여 삼십몇만원, 십칠만원 이러쿵저러쿵 하여 매수하신 분들이 적지않을텐데.. 어떻게 인두겁을 뒤집어 쓰고 그럴 수 있지.. 아니야 저사람은 정말정말 그렇게 확신있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가 믿음과 배짱이 없구나 혼자 오락가락 하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오늘 너무 제 스스로가 병신같아 혼자 소주 두병 마시고 생각하니.. 그 유튜버 정말 사람같지도 않습니다

정말 염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후안무치 입니다

저 어렸을 때, 국민학교 선생님이 나쁜놈의 어원을 이야기해주시는데.. 나뿐 인 놈. 나밖에 없는 놈. 나밖에 생각안하는 놈. 이라고 합니다.

여지껏 타인에서 피해안주고 살아보고 나뿐인놈 되지말자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제가 나쁜 놈보다 더 나쁜 짐승같은 사람말 듣고 하루하루 위안삼았다는데.. 정말 이룰수 없는 자괴감이 듭니다.

그 유투버에 대한 분노보다는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저런 말이 아닌 동물울음소리를 듣고 위로받고 희망을 가졌을까 하는자괴감이 많이드네요..

그냥 넋두리였습니다..술마시고 글 올려 죄송합니다
goodkang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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