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전 때 큰 주가 상승이 있었으나, 테마섹 블록딜을 예측하지 못해 오랜 시간 힘든 여정을 보냈습니다.
그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지난 토요일 제가 글을 올렸던 것이고,
오늘은 그 때와 지금의 여러 수급 환경 차이를 분석해 보면서 투자의 길을 찾고자 합니다.
코스피 이전 후 테마섹 블록딜 1차 블록딜 당일인 3월7일의 상황과 현재 상황을 여러 측면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1)실적 관련―>두 배 이상 긍정적
-.1차 블록딜 때: 실적에 무관한 이벤트
-.현재: 실적 이벤트임.
―>항체치료제 최소 1년 이상 매출 창출, 항체치료제 이외 제품 매년 70% 이상 성장, 고농도 휴미라 내년 상반기 판매 시작, 램시마SC 매출 본격 시작
2)수급 유입 요인―>비슷
-.1차 블록딜 때: 지수추종 패시브 자금 + 국민연금 유입
-.현재: 코로나치료제 이슈로 동학개미 + 시중의 막대한 유동성 유입 + 외국인 이탈이 현재 정점에 위치해 있어 추가 이탈 요인 적음.
3)공매도 금지―>매우 긍정적
-.1차 블록딜 때: 없음
-.현재: 내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 금지
4)정부 지원―>긍정적
-.1차 블록딜 때: 해당 없음
-.현재: 대통령까지 셀트리온을 칭찬하고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전폭적 지원 +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중심으로 인식
5)대차 잔고―>긍정적
-.1차 블록딜 때: 2320여만주 7조5412억원
-.현재: 1272만여주, 4조3252억원
―>대차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자금이탈과 국내 패시브 자금 이탈의 결과물로서 현재 상태에서 대차가 증가할 유인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급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결과가 됩니다.
6)공매도 잔고 -->긍정적 1차 블록딜 때: 926만여주 3조88억원
현재: 800만주, 2조6680억원
126만주 감소했으나 금액은 3400억원 정도 감소한 수준으로 여전히 공매도 세력들에게 부담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7)합병―>수급에 매우 긍정적
-.1차 블록딜 때: 해당 없음
-.현재: 내년 말까지 3사 합병 계획
8)테마섹 블록딜
-.1차 블록딜 때: 블록딜의 시작으로 이 후 2,3차 블록딜이 이어짐
-.현재: 843만주가 이미 블록딜 된 상태로, 현재 1000만주 가량 남아 있어 이후 진행되는 블록딜은 오버행 이슈의 소멸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할 것
―>공매도 세력들도 차후 진행될 블록딜 물량으로 상환하지 않을 경우, 향후 테마섹 물량이 더욱 줄어드는 추세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됨으로 블록딜이 예전처럼 큰 힘을 갖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항체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의 레벨을 시장의 기대치보다 두 배 이상 성장으로 이끌 것으로서 현재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거나 오히려 리스크로 인식 중입니다.
개발 성공과 실매출 확인 시 주가에 크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계속 말씀 드리는 것처럼 항체치료제 개발 성공으로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셀트리온의 수급에 긍정적입니다.
코스피 이전 때 투자자들이 단기 주가 상승을 노리고 입성하여 이후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서 주가 급락을 가져온 요인이 되었는데, 현재의 상황은 실적이 끌어올리는 장세이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실적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단기 이벤트가 아닙니다.
항체치료제 성공 ―>고농도 휴미라+램시마SC실적 ―>내년말 합병―>2022년 미국 램시마SC 등판으로 이어지는 장기적 모멘텀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내년말 3사 합병이 완성되면 어제 어느 매체의 기사처럼 셀트리온의 내부매출로 시장에 부정적 인식을 주었던 요인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더 이상 셀트리온의 실적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입니다.
분산되었던 투자자들도 모두 하나의 통합 셀트리온에 투자하게 되니 분산투자를 통한 주가조작도 불가능하고 셀트리온의 성장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될 것입니다.
내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만큼 또 우리에게 든든한 투자환경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시장조성자 등을 이용한 작은 조작질을 일삼고 있지만, 항체치료제 성공시 이런 작은 조작질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투연 정의정 대표님의 노력에 우리 모두 큰 감사를 드려야 하는 일이죠.
이상의 내용들로 보면,
우리가 지난 코스피 이전 이후 테마섹 블록딜로 이후 오랜 곤경에 처한 결과를 되풀이 할 가능성은 지금 현재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테마섹 블록딜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상황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 때 무리한 투자를 진행한 경우 낭패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테마섹 블록딜에 대해 언제나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은 무리한 빚투를 방지하는 길이고, 이것은 공매도 세력들에게 더 이상의 작은 기회도 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경계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무리한 빚투자를 하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에게 훨씬 더 큰 이익을 가져 줄 것임을 모두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에 대주주 요건 해소를 위한 물량으로 소란할 테지만,
셀트리온은 연말에 큰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어 부정적 요인보다 훨씬 더 큰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지고 연말을 지나가리라 생각됩니다.
셀옹님께서 블록딜에 대해 여러 번 글을 남기시는 것을 보니 감사하면서도 혹여나 1차 블록딜 상황에 대한 어떤 책임감?? 비슷한 것을 느끼시는 것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셀옹님 맘에 상처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주제넘은 해석이라면 죄송하구요ㅜ 어쨌든 우리 주주님들은 셀옹처럼 님 덕분에 함께 잘 버텨오셨고 지난 몇 차례의 블록딜 사례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블록딜의 충격이 점점 적어진 것을 모두 느끼셨을 겁니다~이제 블록딜은 언젠가 겪어야할 것 내지 테마섹 엑시트에 따른 손바뀜 등등으로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지요!^^ 셀옹님 글 덕에 오래 버텨오며 내공도 인격도 성장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1차 블록딜 시점에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한것은 실적과 무관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블록딜 이슈는 그렇게 지나갔고 그해 7월과 10월에 다시한번 30만원를 보여주었으나 2017년도의 어닝서프라이즈가 2018년, 2019년에 없었고 유럽 트룩시마의 선전으로 말미암은 2017년도의 영업이익,이익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 장기로 이어지면서 2018년 10월 2차블록딜로 주가는 설상가상 20만원이 무너지고 여타바이오주들 또한 잇따른 임상실패로 인해 투심 또한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무너져내려버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답은 실적입니다. 실적이 좋다면 블록딜이란 악재도 호재로 변할것이고 실적이 좋지 않다면 백약이 무효하다는 결론입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코스피 이전상장 이벤트때
제 선배가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증권사 꽤 높은 직책에 있었습니다.
그선배 코스피 이전 결의 확정후 셀트를 매입했고 귀신같이 30만 후반 고점후 몇일후 차익실행하고 떠나더군요.
참 기분 더러웠습니다.
셀옹처럼님의 글을 보니 문득 그때 생각이나네요.
자꾸 블록딜 얘기 꺼내는지 알수없네요 ㅋ. 3차이후에는 큰 영향 없는거 못보셨나요? 연도별 50프로 이상 고성장기업이고. 또 코로나치료제 신약 개발.
그리고. 역사적 역대급 강세장 입니다.쓸데없는 글에 시간 낭비 안하시는게 어떠실런지요? 블록딜 나와도 큰영향 없습니다.
혹여나 이글 읽고 블록딜 걱정에 투자를 주저하시거나. 물량 줄이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당시에 그 누구도 블럭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셀트의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어떠한 형태로 또 블럭딜을 단행할지 모르니.. 주가를 기쁘게 지켜보되, 한편으로는 경계하고 차분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셀옹님도 이와 같은 마음이 아닐런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테마섹 블록딜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쇼크였지요ㅠㅠ 그 이후로 블록딜이란 말만 나와도 경기 일으킬 정도였으니까요.
확실히 무서운 존재였으나 지금은 셀옹님 비교 말씀처럼 확연히 상황이 바뀌었고 무엇보다 공매금지 기간이란 메리트가 있어 더욱더 안심되고 또한 몇차례를 통해 블럭딜 물량 소화가 쉽게 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보아왔습니다.
힘이 되는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