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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자국 우선주의' 팽배…"국산 치료제, '보건 안보' 걸린 문제"
올투게더
2020/07/03 14:59 (14.46.***.161)
댓글 10개 조회 6,830 추천 224 반대 1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는 제약사를 넘어 '보건 안보'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치료제를 둘러싼 '자국 우선주의'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생산능력은 한정돼 있는데, 환자는 갈수록 늘어나다 보니 제약사와 정부가 손잡고 "일단 우리 국민부터 치료하자"고 하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50만 명 분량의 3개월 치 렘데시비르 생산 물량을 싹쓸이한 게 단적인 예입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해외에 치료제를 전적으로 의존하면, 가격과 공급 측면에서 해외 보건당국과 제약사, 현지 상황 등에 휘둘리게 된다"며 "우리나라에서 생산 가능한 치료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극제 된 렘데시비르…국내 제약사 개발도 속도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도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도 항체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숭이와 햄스터 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을 진행 중인데, 이달 중순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른 질병 치료제를 활용한 것이 아닌 코로나19에 맞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국산 치료제 개발을 돕기 위해 제약사 임상 연구개발 지원 예산으로 추경 44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이제 제약사의 수익성 문제를 넘어 나라 명운이 걸린 국가적 문제가 됐습니다.

김성훈 기자 (her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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