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1 Review
1Q21 잠정실적은 매출액 18 조 8,057 억원(+27.7%yoy, +0.1%qoq), 영업이익 1 조 5,178억(+39.2%yoy, +133%qoq)으로 시장예상치(영업이익 1 조 1,800 억원)를 상회하였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음.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9,203 억원, TV 3,502 억원, 전장 -409 억원, IT/B2B 1,969 억원 스마트폰 -2,442 억원으로 추정됨. MC 사업부 실적은 2 분기부터 중단사업손익으로 제외될 예정임.
소비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스팀가전을 비롯한 위생, 건강 등 신성장가전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가전부문도 역대 최대실적을 시현함. TV 부문은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OLED TV 판매 비중 확대, 마케팅 효율화 등 전략적 사업 운영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음.
향후 전망: MC 사업부 철수로 영업적자 해소, 큰 폭의 실적 성장 전망
2Q21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4%yoy 증가한 1 조 1,134 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OIVD-19 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에어컨 등 계절 가전의 판매 증가 및 OLED TV 신제품 출시 등 프리미엄 수요가 유지되며, MC 사업부 영업적자 제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MC 사업부 영업적자 해소로, LG 전자의 연간영업이익은 2021 년 4.5 조원, 2022 년 4.9 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전/TV/전장부품/B2B 로 투자가 집중될 것이며, 7월 설립되는 엘지마그마 합작법인 및 전장부품사업 턴어라 운드 등으로 LG 전자의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가전업체 및 전장부품업체의 과거 7 년 평균 P/E 밸류에이션은 각각 16.5 배, 16.2 배임을 감안했을 때, LG 전자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LG 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0,000 원'을 유지한다.
유진 노경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