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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다시 관심 가질 이유가 있다
21/01/12 07:45(18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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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주 장세 속 다시 주목할 때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상승으로 상대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2020년 NAVER, 카카오 주가는 각각 81.8%, 168.4%까지 상승한 숨고르기에 들어갔었다. 코로나19 상황 속 언택트 대표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 으며 실제 실적도 부합했다. 다만 코로나 장기화에도 바이오, 반도체, 전기차, 신재생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 등장에 따른 수급 분산 영향에 기간 조정을 거쳤다는 판단이다.

2020년 초 이후 인터넷 플랫폼 업체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8월 피크를 보인 후 그 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NAVER, 카카오를 제외한 즉, 시장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라 NAVER/카카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된다.

플랫폼 업체들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다. 전자상거래, 디지털광고, 웹툰, 핀테크 등대부문의 사업에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된다. 실적 시즌이 다가오며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에 재차 관심이 가는 이유다.

 상반기 카카오, 하반기 NAVER로 대응

인터넷 대형주 투자 전략: 영업이익 레버리지 보여주는 카카오

상대적인 선호도는 카카오다.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나타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에는 카카오, 하반기에는 NAVER의 비중을 늘리는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카카오와 NAVER의 사업 구성은 커머스, 광고 등의 핵심 사업과 콘텐츠, 핀테크 (간편결제), 이외 신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커머스와 광고가주 수익원이며 콘텐츠, 핀테크, 신사업에서는 마케팅비 등 비용을 지출하며 적자를 감내하고 있다. 2021년 카카오, NAVER의 주요 사업부문(커머스+광고) 매출 성장률은 각각 29.9%, 9.9%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비즈니스보드(채팅목록 창 광고) 출시 이후 광고주 유입과 단가 상승이 지속되며 2020년 연말 기준으로 일매출 1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애드 리퀘스트 기준 인벤토리 사용률을 조정해나가며 해당 지면의 매출도 조절 중이다. 광고 주의 유입과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며 매출은 점차 증가한다. 커머스 부문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물하기에 명품 잡화(티파니 등) 입점으로 ASP와 이익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있다.

NAVER 광고도 스마트채널, 쇼핑검색광고, 서브 지면의 인벤토리 증가는 긍정적 이나 기존 검색광고의 낮은 성장률이 전체 광고 성장을 제한한다. 커머스도 이미 지배사업자의 위치에 있어 성장률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규모를 감안하면 20% 가까운 성장률은 고무적이나 높은 수준의 포인트 환급률은 마케팅비에 부담이다. 카카오가 랜덤의 낮은 페이포인트를 지급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다만 2Q21 이후로는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1) 멤버십 1주년이 도래하는 6월 이후로는 포인트 환급률 조정의 여지도 존재하며 2) 인기 웹툰의 일본 진출과 마케팅에 따라 해당 부문의 성과도 1Q21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3) 3월 Z holdings와 라인의 경영통합이 완료되고 나면 본격적인 시너지는 2Q21 이후로 예상하며 연간 약 3천억원의 지분법 수익도 회계상 긍정적이다.

하반기 선호도 변경 가능성은 1) NAVER의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과 함께 2) 카카오 자회사 상장 이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자회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자회사 IPO 시 상장 전까지는 모멘텀을 반영할 수 있으나 상장 후 수급 이탈, 지분가치 할인 이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중소형 최선호: 아프리카TV

대형주 장세에도 눈여겨 봐야 할 성장세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소외되고 있으나 아프리카TV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 하다.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2020년에도 영업이익은 474억원(+28.9% YoY)으로 예상되며 2021년 영업이익은 667억원으로 전년대비 40.9%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2020년초 대비 11.3% 하락한 수준이며 2021년 기준 PER은 13.5배로 절대 저평가 영역이다.

투자포인트는 크게 2가지로 1) 후원 문화 확산에 따른 플랫폼서비스 매출 상승 지속과 2) 광고 고성장이다. 600만내외의 MUV가 유지되고 있으나 후원 문화 확산에 따라 결제율이 올라오고 있다. 3Q19 3.7%에 불과했던 결제율은 3Q20 4.2% 수준까지 올라왔다. 타 무료 콘텐츠의 결제율 대비 낮은 수준이다. 캐주얼 게임의 결제율은 약 5% 수준이다. MMORPG같은 하드코어 게임의 결제율은 10% 이상까지도 나온다는 점과 비교하면 동사 서비스의 결제율은 아직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광고는 코로나19 이후 이미 회복된 광고 수요와 함께 1Q21 중 완료되는 광고솔 루션 도입, 스트리밍 내 중간광고 도입 등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하다. 특히 인벤 토리 확장 효과는 여러 인터넷 기업들을 통해 확인됐다. 네이버의 스마트채널, 카카오의 비즈보드가 그 예다. 가장 집중력 있게 시청되는 실시간 방송에서의 중간광고 도입이 광고 성장을 촉발할 전망이다.

신한 이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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