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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수요 양호한데 칩 부족 우려가 주가에 부담
21/04/08 07:22(18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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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월 7일 오전에 1Q2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발표했다. 매출은 65조 원 (+5.61% Q/Q, +17.48% Y/Y), 영업이익 9.3조 원 (+2.76% Q/Q, +44.19% Y/Y)으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영업이익 8.9조 원) 대비 상회했고, 실적 발표 직전에 높아졌던 기대에 부합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8.9조 원이었는데 잠정 영업이익과 차이가 크게 나는 점은 세트 부문 중 Consumer Electronics 영업이익 때문이다. LG전자도 서프라이즈 수준의 잠정 영업이익(1.5조 원)을 발표했고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생활가전과 TV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일 대비 -0.47%로 마감했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참고해보면, 전세계적인 칩 (부품) 공급 부족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세트 부문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려면 핵심 부품 공급이 필수적인데, 이미 완성차 등 다른 업종의 완제품 / OEM 분야에서 칩 공급 부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세트에 탑재되는 부품 중에 Driver IC 등의 부족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품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공급사는 연내 가동률이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벌써 내년 (2022년) 수주를 대비하는 상황이다.

전대미문의 부품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세트 / 완제품 / OEM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공통적 현상이고, 그중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다른 세트 / 완제품 / OEM 공급사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과점, 파운드리 / 후공정 라인 보유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오랫동안 내재화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하나금융투자 테크팀 코멘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 조정이 아니라 생산 제약에 따른 출하량 조정 가능성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무리하다고 판단된다. 여하튼 전대미문의 부품 공급 부족 때문에 최종적으로 서플라이 체인에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패자로 남을 것인지, 원가 상승을 최종 판가에 이전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아직 결론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불안감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세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가 부품 확보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1Q21 영업이익 9.3조 원을 사업부별로 추정해보면 반도체 3.6조 원, 디스플레이 0.4조 원, IT & Mobile Communications 4.2조 원, Consumer Electronics 0.8조 원, Harman 0.3조 원이다. 세트 사업부에 해당되는 IT & Mobile Communications, Consumer Electronics, Harman의 실적 추정치가 연초 예상 대비 상향 조정되었다. 부품 부문 중에 반도체는 4.0조 원 달성이 어려웠다고 판단한다. 오스틴 한파로 인한 생산라인 셧다운과 wafer loss 때문이다. 아울러 부품 부문 중에 디스플레이에서 영업이익을 0.5조 원 미만 수준인 0.4조 원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일부 OLED 소형 패널 모델의 수주 감소 및 LCD 생산라인 스크랩 관련 비용 때문이다. 다음 분기의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5%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회성 이익이 추가되지 않는다고 가정)

2Q21 영업이익 추정치는 1Q21 대비 크게 다르지 않은 9.3조 원이다. 4월 말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 이후 더욱 자세하게 추정치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지만, 2분기에 일회성 이익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의 체력을 나타내는 규모는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추정한다.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다면 10조 원 이상 달성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매출 기준 70조 원, 영업이익 기준 10조 원을 너끈하게 상회하는 시기는 3분기와 4분기로 예상된다. 2020년의 경우에도 분기 최고 영업이익은 3분기의 12.3조 원이었다. 이러한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목표주가 111,000원)의 주가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유의미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기 전까지 지표 중에서 호재가 등장할 만한 부분은 메모리 현물 가격 혹은 계약 가격과 같은 지표이므로 이런 상황은 대형주 중에 삼성전자보다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000원)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가가 9만 원을 편안하게 넘어가려면 반도체 사업, 특히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사업 관련 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다행인 점은 주가의 걸림돌이 텍사스 오스틴 한파였는데 재가동이 시작되어 악재가 끼치는 영향력이 완화되었다는 점이다.

하나 김경민, 김록호,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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