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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마이크론 분기 실적 시사점
21/01/11 07:12(18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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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마이크론은 2021년 1월 7일(미국 기준)에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직후의 시간 외 주가는 종가 대비 +2% 내외 상승했다. 다음 날 (1월 8일) 정규장 주가는 -2.14% 하락한 77.42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보다 삼성전자(+7.12%)와 SK하이닉스(+2.60%)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론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전방산업에서 DRAM 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마이크론의 경우 2020년 12월 3일의 정전 사고와 12월 10`일의 지진 영향으로 이번 분기(12~2월)의 DRAM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하기 때문이다. 한편 NAND Flash 및 Hard Disk Drive 공급사 Western Digital 주가는 -5.33%로 가장 부진했다. NAND 업황이 DRAM만큼 우호적이지 않은데, 마이크론의 실적 컨콜을 계기로 NAND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재차 커졌기 때문이다. NAND 컨트롤러에서는 공급 부족이 발생했지만 따뜻한 온기가 엔터프라이즈용 SSD 시장에서 아직 느껴지지 않고 있다.

DRAM 업황이 개선되는 환경이라 마이크론의 분기 매출은 양호하다. FQ1(9~11월) 매출은 57.7억 달러(6.3조 원, +12% Y/Y)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FQ2(12~2월) 매출 가이던스는 56~60억 달러(6.1~6.6조 원)로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대만의 정전과 지진 영향이 없었더라면 FQ2 매출 가이던스는 60억 달러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방산업에서 모바일, 노트북 PC, 차량용, 산업용 수요가 견조하다. 지난 분기에 둔화됐던 엔터프라이즈용(대기업용)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팬데믹이 완화될 때까지 엔터프라이즈용 수요의 개선이 요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2021년 DRAM 시장 빗그로스(bit growth)는 high teen%이다. 20%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엔터프라이즈용 수요 개선의 지연과 2020년의 높은 기저(20% 이상의 DRAM 빗그로스 의미) 때문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론은 DRAM 미세화와 NAND 고단화를 꾸준히 추진한다. DRAM 미세화의 경우 1-alpha 노드는 1z 노드 대비 웨이퍼당 생산량을 40% 늘릴 수 있다. NAND 부문에서는 176단 구조의 consumer SSD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FQ1(9~11월) 기준 재고 일수는 125일로 FQ4(6~8월) 기준 135일 대비 감소하며 나아졌다. 마이크론은 재고 자산 평가 방식을 변경한다. 재고 자산 중에 spare parts 자산을 다른 종류의 유동 자산으로 재분류하고, 재고 자산의 평균원가법을 FIFO(선입선출법)로 바꾼다. DRAM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국면이므로 FIFO(선입선출법) 방식은 매출총이익 측면에서 유리하다. 재고 자산 산정 방식의 변화와 연간 기준의 적극적 재고 소진 전략(we plan to use inventory to support bit shipment growth that is in line with industry demand growth.)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재고 수준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 산정 방식의 변화를 가정하면 FQ1(9~11월) 기준 재고 일수는 125일 대비 10일 감소한 115일이다.

마이크론과 같은 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만의 DRAM 공급사 Nanya Technology(南亞科)도 DRAM 서플라이 체인의 재고 감소를 언급했다. 2021년 DRAM 수요 대비 공급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DRAM 공급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삼성전자는 DRAM 증설에 과거 호황기만큼 적극적이지 않다. 주주 이익 환원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시설투자를 위한 여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중에 마이크론이 가장 먼저 실적 컨콜을 진행하기 때문에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은 메모리 업황을 먼저 확인하는 지표로 유의미하다. DRAM 사이클의 변곡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PC DRAM 현물가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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