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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난야테크의 시설투자 축소는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
20/10/14 07:23(58.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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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ya Technology는 3Q20 실적 발표 컨콜에서 2020년 시설투자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시설투자 계획 NT$ 15.8B를 NT$ 10.5B로 -34% 조정했다. 원화 기준으로 6,342억 원에서 4,215억 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Nanya Technology의 실적을 먼저 살펴보면, 3Q20 실적은 2Q20 대비 부진했다. 매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 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각각 -7.1%, -21.4%, -35.9%, -49.9%를 기록했다. GPM%, OPM%, NPM%은 각각 25.9%, 13.5%, 10.5%를 기록했다. 전분기의 30.6%, 19.6%, 19.5% 대비 마진 감소가 눈에 띈다.

이익의 감소율이 매출의 감소율보다 가파르다. 핵심 지표에 해당되는 DRAM 제품가격과 bit growth가 전 분기 대비 각각 minus low single digit%을 기록하며 둘 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양대 지표 중에 DRAM bit growth가 가이던스를 하회했다.

이는 매출을 구성하는 P (Price), Q (Quantity) 중에서 Q (Quantity)가 가이던스를 하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출에서 Huawei rush order의 영향이 발생했지만 규모는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Huawei의 매출비중이 SK하이닉스, 마이 크론 대비 낮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만 달러의 강세도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대만 달러는 3분기 초 29.41 NTD/US$에서 3분기 말 29.11 NTD/US$로 강세를 기록했다. 법인세가 전 분기 대비 2.2배 늘어난 것도 순이익에 부담을 주었다.

Nanya Technology의 실적에서 매출이든, 순이익이든, 제품가격이든, Q/Q 흐름에 주목하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시클리컬 업종에 가깝기 때문이다. 호황기에서 불황기로 접어들 때는 Q/Q 기준으로 핵심 지표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Nanya Technology의 경우에는 DRAM 제품가격과 bit growth가 2분기에 각각 +5% Q/Q를 상회했었으므로, Q/Q 기준으로 마이너스 흐름에 진입한 것은 3분기부터이다. 다운사이클의 시작인 셈이다.

과거에는 DRAM 업종에서 다운사이클 / 업사이클의 순환이 2년 이상으로 길었다. 대규모 수요처가 증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가격 안정, 공급 증가, 공급 과잉, 제품가격 하락, 업계 구조 조정, 제품가격 하락'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역분쟁 발발 이후 사이클의 순환 주기는 2년 미만으로 감소했다. 각 공급사의 공급 조절 의지가 강하고 시설투자 계획을 빈번하게 하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핵심 지표 중에 PC DRAM 현물가격을 참고하면 2019년 7 월, 2019년 12월, 2020년 7월에 각각 반등하는 흐름을 기록했다. 일회성 이벤트 영향도 있었지만, 반등 주기가 6~7개월로 짧아졌으니 사이클의 순환 주기가 짧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Nanya Technology의 다운사이클 주기도 짧아졌다고 판단된다. 공급 조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Nanya Technology보다 먼저 9월에 실적을 발표한 Micron이 공급 조절 의지를 공식적으로 피력했다. FY 2020년 시설투 자를 79억 US달러로 마무리했다. FY 2019년 90억 US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와 같은 공급 조절 의지는 삼성전자나 Nanya Technology도 마찬가지이다. 2020년 초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DRAM 증설은 40K 이상으로 기대되었으나 결국 상반기에 30K 증설이 마무리되고, 잔여분은 2021년으로 이연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Nanya Technology도 공급 조절 의지를 피력했다. 주목할 점은, 이와 같은 태도 변화가 탄력적이라는 점이다. 3개월 전에 2020년 연간 시설투자 가이던스를 NT$ 9.2B에서 NT$ 15.8B로 상향 조정했다가, 다시 3개월 만에 NT$ 10.5B로 하향 조정했다.

3개월 전에 시설투자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던 이유는, DRAM 1X nm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 때문이다. 3개월 만에 하향 조정한 이유는 수요의 둔화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Nanya Technology는 전방산업 수요를 mobile, server, PC, consumer 로 각각 구분해서 제시했는데, 그중에서 server DRAM 수요에 대한 전망은 다른 애플리케이션 대비 보수적이다.

Nanya Technology의 공급 조절 의지는 4분기 bit growth 가이던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 분기 대비 flat % Q/Q이다.

이와 같이 DRAM 제조사들의 공급 조절 의지가 강력하므로, 전방산업에서 수요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DRAM 산업 에서의 공급 과잉이나 제품가격 하락은 과거처럼 2년 이상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혹은 1년 이내로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 2020년 연말을 앞두고 턴어라운드 신호가 강화되고 있어, 2021년 상반기의 DRAM 업황은 업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PC DRAM 현물가격은 10월 중국 국경절 휴일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9월 기준 한국 반도체 수출과 대만 전자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호조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DRAM 업황의 턴어라운드 신호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은 DRAM 공급사 중에서 Pure Player의 성격을 지닌 SK하이닉스, Micron, Nanya Technology의 주가에 긍정적 이다.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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