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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만 전자부품 수출은 한국 수출의 데자뷔
20/10/13 07:38(58.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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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9월의 대만 수출은 307.1억 US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했다.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7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7월 +0.3% Y/Y, 8월 +8.3% Y/Y였다.

 2020년 9월의 한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하고 주요 품목 중에 반도체 수출이 +11.8% 증가하며 호조세를 기록했던 것처럼, 9월의 대만 전자부품 (Parts of Electronic Product) 수출은 +26.1% Y/Y 증가했다. 5G와 High Performance Computing 수요가 전자부품 수출을 견인했다. 한편 IT 완제품 (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Audio-video Products) 수출은 +22.5% Y/Y 늘어났다.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에 대한 수요가 IT 완제품 수출을 견인 했다. 대만의 전자부품 수출과 IT 완제품 수출은 각각 17개월, 8개월 동안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수출에서 전자부품과 IT 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2.6%, 14.4%이다. 합산 기준으로 50%를 상회하는 주요 품목이다.

 수요/공급 측면에서 대만 전자부품과 IT 완제품 수출이 호조를 기록한 이유를 점검해보면,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의 정상화, Huawei rush order,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재고 축적 때문으로 추정된다. 9월의 중국및 홍콩향 수출은 +22.3% Y/Y로 8월의 증가율 +9.2% Y/Y 대비 가파르게 늘어났다.

 개별 기업의 9월 매출 증가율은 수출 데이터와 유사하다. 애플 서플라이 체인에서 Foxconn Electronics (Hon Hai Precision Industry)는 아이폰 출시 지연 영향으로 -20.6% Y/Y의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서플라이 체인에서 9 월 매출 증가율은 견조했다.

 Foundry 업종에서 TSMC +24.8%, UMC +34.2%, Vanguard International Semiconductor +21.8%, Global Unichip +86.0%를 기록했다. PC 세트 업종에서 Asustek Computer +24.5%, Acer +34.4%를 기록했다. 팹리스 업종에서 Novatek Microelectronics +42.0%, MediaTek +61.1%를 기록했다. 반도체 모듈/유통사들의 9월 매출도 견조했다. WPG Holdings +15.7%, ADATA Technology +52.6%를 기록했다.

 한국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업종은 메모리 반도체이다. Nanya Technology +10.9%, Winbond -0.6%, Macronix -8.2%를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업종보다 9월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부진해 보이지만 8월의 Y/Y 성장률 대비 개선된 것이다. 8월에는 Nanya Technology -6.7%, Winbond -4.7%, Macronix -16.8%를 기록했었다.

 서버 업종의 9월 매출 증가율은 혼조세이다. Aspeed -15.2%, Wiwynn +51.8%를 기록했다. 서버 ODM 기업인 Wiwynn의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이는 (1) 전년 동기의 매출이 111억 대만달러로 기저가 낮은 상황에서 9월 매출이 16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고, (2) 주요 고객사 중에서 Facebook의 주문이 3분기에 견조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Wiwynn의 9월 매출 증가세를 서버 업황의 턴어라운드 신호탄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된다. 다만 서버 서플라이 체인에서 고객사의 서버 DRAM 재고 수준이 6월 말 대비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재고 수준 완화가 지속 적으로 전개되면 다시 재고 축적 사이클이 시작되어 데이터센터 수요의 회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한 상황이 전개되면 서버 업종을 대표하는 Aspeed의 월별 매출은 역성장세가 완화되거나 플러스 성장세가 재개된다.

 대만 재무부는 10월의 대만 수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인 것 같다. 8~9월의 수출을 견인했던 요인 중 하나가 Huawei rush order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Huawei와 연관성이 낮은 분야에서도 수출의 턴어라운드가 감지되고 있어 10월 대만 수출은 부진하지 않으리라고 기대된다. 품목별 수출에서 시클리컬 업종에 해당되는 Plastics & Rubber 수출이 2년 만에 역성장세를 탈피하며 9월에 +0.9% Y/Y를 기록해 바닥을 통과했고, 지역별 수출 중에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유럽향 매출이 두 자릿수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9월에 -4.7% Y/Y로 완만한 흐름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0월의 한국 반도체 수출을 가늠해보면, 부진하지 않으리라고 기대된다. 화웨이의 긴급 주문 영향이 9월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10~12월은 전월 대비 (M/M) 기준 혹은 전 분기 대비 (Q/Q) 기준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반도체 수출은 Y/Y로 살펴보는 것이 유의미하며, 2019년 10~12월의 기저가 낮아 월별 반도체 수출은 모두 80 억 달러를 하회한다. 따라서 2020년 10~12월의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이와 같은 상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 긍정적이다.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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