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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장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다만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애초 예상했던 8조4000억원을 18.7% 밑돌 것”이라며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고 부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2018년에 330만대 판매된 갤럭시 S9보다 S10에 대한 시장의 반응(예상 판매량 380만대)이 기대보다 좋다”면서 “다만 부품 원가 상승으로 대당 수익성이 낮아 판매량 증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1월에 20% 상승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3월 들어 14일까지 2% 하락했다”며 “연초 메모리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낮아지고 실적 기대치도 하향되면서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실적 추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야 하므로 당장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나마 주주 환원 확대 기대감이 있어 반도체 업종 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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