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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산업] 세계최대 국부펀드 원유/가스업체 투자중단: 재생에너지 투자업체는 예외로 인정 → 원유/가스업체들의 재생에너지 투자 활성화될 것


노르웨이 국부펀드, 원유/가스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 중단 계획 발표

전 세계에서 1조달러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는 향후 원유/가스의 탐사와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2017년 노르웨이의 중앙은행이 권고한데 이어 많은 환경단체들도 압박을 가한 결과 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글로벌 시장의 투자 트렌드를 견인하는 주도자의 역할을 해왔다. 사회책임펀드의 시장을 창출하다시피 했고, 오래전부터 석탄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며 석탄 관련시장의 위축을 유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결정으로 향후 글로벌 투자시장에 원유/가스 등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아지고 사업규모가 축소되는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와 가스 판매로 만들어진 펀드(GPFG)가 관련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재생에너지 투자하는 업체들은 투자금지 대상에서 제외

원유/가스 탐사/개발업체 중 재생에너지 사업을 병행하는 복합기업들은 이번 투자금지 대 상에서 제외된다고 정부 관계자가 발표했다. 대표적인 예가 노르웨이의 국영 석유업체인 Equinor(과거 Statoil)이다. 국영 석유업체인 Equinor는 해상풍력과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이 기반인 Shell, Total 등은 이미 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GPFG의 결정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등한시했던 원유/가스업체들이 대거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이번 결정의 이유가 향후 발생할 원유/가스의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원유/가스업체들은 이를 이미 감지하고 있으며 수요의 정점 이후를 대비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원유/가스의 탐사와 개발에 대한 투자는 위축되고 화학공장 등 다운스트림 투자와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진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다.

풍력 등 재생에너지업체들 사업활성화와 펀드자금 유입 증가로 수혜 예상

원유/가스업체들의 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활성화로 국내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 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중 약 8조원 규모가 원유/가스 전문 탐사/개발업체에 투자된 것 으로 보도된다. 이 자금들은 재생에너지 관련기업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르 웨이 국부펀드의 사례가 여타 대형펀드들에게도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것까지 감안하면 펀드 리밸런싱으로 인한 효과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 당사는 상대적으로 공급과잉 강도가 낮은 풍력업체들이 투자매력이 높고, 특히 해외에서 사업을 활발히 하는 업체들이 수혜의 강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해상풍력 타워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씨에스윈드(112610.KS)가 탑픽이다. 이 외 동국S&C(100130.KQ)와 유니슨(018000.KQ)도 해외 풍력 타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유진 한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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